신북 장산리 도로변 옛 농특산물 판매장 리모델링
신선채소 등 로컬푸드 회원농가들 생산품목 판매

영암군 로컬푸드직매장이 이달 18일(금) 오후 2시 신북면 장산리 686-1번지에 문을 연다.

영암로컬푸드사회적협동조합(이사장 박충남)에 위탁해 개장하는 영암군 로컬푸드직매장은 구 영암군 농특산물판매장을 리모델링하여 새롭게 선을 보인다.

이 건물은 지난해 1월부터 5월까지 군비 약 2억원을 투자해 건축, 전기, 소방, 냉장설비 등 리모델링 공사를 마쳤다.

로컬푸드직매장은 건물 규모가135.34㎡로 영암로컬푸드사회적협동조합에서 2018년 11월부터 2021년 10월까지 3년간 운영하게 된다.

이번 로컬푸드직매장 개장으로 유통분야에서 취약한 지역 영세농이 안정적인 판로를 확보할 수 있게 됐다. 판매 품목은 로컬푸드 회원 농가들이 생산한 신선채소를 비롯한 잡곡류, 가공품, 유제품 등 대부분 지역에서 생산되는 품목으로 입점하게 된다.

영암군은 지난해 9월 영암군 농특산물판매센터 설치 및 운영조례 일부 개정과 민간위탁 운영에 관한 군의회의 동의 등 행정절차를 모두 마쳤다.

그리고 두 차례의 모집공고를 거쳐 지난해 10월 영암군 농특산물판매센터운영위원회의 결과 민간위탁 운영자인 영암로컬푸드사회적협동조합으로 선정됐다.

영암군에서 운영하는 로컬푸드직매장은 이번 개장하는 영암군 로컬푸드직매장(영암로컬푸드 사회적협동조합)을 포함해 농협 로컬푸드직매장(영암농협, 삼호농협) 등 총 3개소로 늘어나게 됐다.

권역별로 직매장이 운영됨에 따라 소비자 이용편의성 증대, 영암군 농·특산물의 안정적인 판로확보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군 관계자는 “이번 개장으로 소비자는 신선하고 건강한 농산물들을 저렴한 가격에 만나볼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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