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은 여성자원봉사협의회와 함께 지난 12일부터 14일까지 3일간, 11개 읍·면 여성자원봉사자 50여명, 해군 제3함대 장병 1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관내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사랑의 김치 담그기 행사’를 열었다.

영암군자원봉사협의회는 2007년부터 어려운 이웃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한 김치 담그기 행사를 전개해오고 있으며, 김장김치는 곱게 포장돼 영암군 각 읍·면에 거주하는 독거노인, 장애인 세대 등 도움이 필요한 이웃 185세대에 전달될 예정이다.

이영숙 여성자원봉사협의회장은 “우리 이웃들에게 맛있는 김장 김치를 전달하겠다는 생각을 가지고 매년 따뜻한 마음을 담아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며 “올해에도 김치를 전달받는 분들께 우리의 작은 정성이 전해져, 따뜻한 겨울을 보내는데 보탬이 될 수 있다면 더없이 행복할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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