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졸업생 78% 서울 대형병원 등 취업
특화프로그램 운영…전문보건의료인 양성

학산면 소재 동아보건대학교(총장 김경택)의 임상병리과 졸업생 대부분이 대학 부속병원 등 전국 굴지의 대형병원에 취업하는 등 극심한 취업난 속에 올해 졸업생 취업률이 78%를 넘어섰다.

동아보건대에 따르면 올해 임상병리과 졸업생 가운데 서울대학병원, 삼성서울병원, 금강아산병원, 서울중앙보훈병원, 수원화성병원, 은평연세병원 등 종합병원에 올해 졸업생 대부분이 취업에 성공했다.

또한 고려대학교 일반대학원(보건안전융합과학과) 진학, 4년제 편입, 일과 학업을 병행할 수 있는 학사학위전공 심화과정에 9명이 진학하는 등 80% 가까운 취업률을 보였다.

이 같은 성과는 대학 측의 끊임없는 지원과 장학혜택, 차별화되고 세밀한 교과 내외교육 프로그램의 운영으로 분석된다. 임상병리과에 입학하게 되면 첫 학기 입학 장학금을 모든 학생에게 제공한다. 일본 또는 중국으로 병원 견학, 의료기기박람회를 참가하는 해외연수 장학도 수여받게 된다.

학기 중에는 서울대학교병원, 목포시의료원, 목포시보건소, 담양 이산친환경연구원 등 다양한 국내 산업체 견학을 통해 현장 직무를 습득한다. 이와 함께 대한임상병리사협회, 국제통합의학박람회에 참가해 분야별 검사기법에 대한 학술적 접근과 국제적 의학 동향을 파악하는 기회를 가진다.

하계 또는 동계방학 기간에는 고려대학교 분자진단 및 미생물 연구실에서 수준 높은 실험 기법을 배우는 특별과정을 진행하고 있다.

서울대학교병원 신경과 검사실에 재직 중인 강세희씨(1회 졸업생)는 “학기 중 산업체 현장견학과 방학 중 고려대학교 연구실 체험, 다양한 자격증 취득 프로그램이 의료인으로써 목표를 설정하고 동기부여 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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