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 최우수상 차지

제36회 전라남도 한우경진대회에서 나주시 다시면의 이대환(65세)씨가 챔피언을, 고흥군은 최우수 군으로 선정됐다.

지난 5일 영암축협 가축시장에서 500여명의 양축농가와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열린 제36회 전남 한우경진대회에서 번식 1부에 출품한 이씨의 소가 종합 챔피언을 거머쥐었다. 이씨는 상패와 상금 300만원을 받았다.

전남도내 20개 시·군에서 참가한 한우 77마리 가운데 부문별로 최우수상, 우수상, 장려상 등 모두 15마리가 입상했다. 시·군 가운데 고흥군이 최우수상, 나주시가 우수상, 강진군이 장려상을 받았다.

그러나 영암군은 최근 수년간 ‘명품 한우’의 명성을 이어갔으나 이번 대회에서는 두각을 나타내지 못했다.

전라남도가 주최하고 농협전남지역본부가 주관,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가 후원한 이번 한우경진대회는 전라남도에서 사육하고 있는 한우 암소 30만두 중에서 유전능력과 질병검사 등을 마친 총 77두가 출품돼 암송아지, 미경산우, 번식 1부, 번식 2부, 번식 3부 등 5개 부문으로 나눠 경합을 벌였다. 

전남도는 입상한 한우를 오는 11∼12일 경기 안성 팜랜드에서 열리는 전국 한우경진대회에 출품한다.

저작권자 © 영암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