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월출산 도갑사서 알리 공연 등

신라 4대 고승이자 풍수지리의 대가인 도선국사의 숭고한 뜻을 기리는 도선국사 문화예술제가 6일(토)월출산 도갑사에서 개최된다.

영암군이 후원하고 월출산 도갑사(주지 설도)가 주관해 열리는 도선국사 문화예술제는 올해로 13번째를 맞는 가운데 도선국사의 탄신 1191주년을 기념하고, 도갑사를 창건한 도선국사의 업적을 선양하며, 지역민들에게 나눔을 실천해가는 영암을 대표하는 문화예술 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특히, 올해 영암방문의 해를 맞아 이날 오후 3시 도올 김용옥 선생의 ‘도선국사의 새나라 통일전략’을 주제로 한 특별강연을 시작으로 도선국사 다례제, 기념법요식, 저녁공양, 산사음악회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오후 7시부터 도갑사 특설무대에서 열릴 산사음악회는 예년과 다르게 사물놀이의 명인 김덕수가 특별 협연하는 국악과 클래식의 크로스오버 공연, 도갑사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미디어아티스트 진시영의 환상적인 미디어파사드 공연 ‘월인천강’, 가요계의 디바 알리의 가을밤 콘서트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진행돼 깊어가는 가을, 월출산 도갑사를 찾은 많은 군민과 관광객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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