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동불편 노인 보금자리 마련

시종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문길만·최정례)는 주거환경이 열악한 저소득 어르신 가정에 도배·장판 등 집수리를 지원하고 위원들이 직접 봉사활동에 참여했다.

지난 5일부터 시작된 집수리 지원대상은 3가구(남2, 여1)로 자녀가 있어도 부양을 받지 못하고 어렵게 생활하고 있는 저소득층 거동불편 어르신들이다.

시종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이달 18일까지 집수리와 주변 환경정비를 마쳐 깨끗하고 쾌적한 환경 속에서 추석명절을 보내드리게 할 계획이다.

집수리 세대는 흙집으로 주거가 거의 불가한 세대와 벽지와 장판은 물론 온 집안에 곰팡이가 가득하고, 보일러 고장으로 위생상태가 좋지 않는 세대로 벽지·장판, 보일러를 교체해주고, 협의체 위원들이 참여하여 빈집을 수리하고 집안청소와 잡초제거, 방역소독 서비스를 제공했다.

또한 신학리 우암 조영태, 신연리 방축 조판암 이장들의 적극적인 협조로 봉사활동이 원활하게 이루어지고, 방축마을 김한신씨는 저소득 거동불편 어르신께 빈집을 흔쾌히 내주어 주위의 칭송을 받고 있다.

문길만 위원장은 “복지사각 지대에 있는 어려운 이웃을 적극 발굴, 서비스 제공, 사례관리 연계 등 다 함께 잘 살 수 있는 ‘마한의 고장 행복한 시종’을 만들어 가는데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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