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동평 영암군수 당선자

“하나 된 군민의 힘으로 경제발전과 복지영암의 선순환을 통해 괄목할 만한 영암발전을 이뤄내겠습니다”

13일 실시된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영암군수로 당선된 더불어민주당 전동평(57) 후보.
전 당선자는 이번 선거에서는 광주·전남에서 유일한 여성 단체장 후보인 민주평화당 박소영 후보의 추격을 따돌리고 재선에 성공했다.

전 당선자는 지난 4년 전 선거에서도 당시 3선에 도전하는 현직 단체장인 김일태 후보를 누르고 당선의 영예를 안았다.

전 당선자는 당시 김 후보가 중앙당의 공천 방침에 반발해 탈당하면서 새천년민주연합의 공천을 받아 무난하게 당선됐다.

광주민주화운동을 거치면서 학생운동에 참여한 전 당선자는 민주화에 대한 열망과 서호 학파농장의 소작철폐 운동 등을 통해 영암에서 정치인으로 꿈을 키웠다. 30대 초반 전남도의회에 입성하면서 전국 최연소 광역의원 당선의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내리 4선 전남도의원으로 활동한 전 당선자지만 단체장과는 인연이 없었다. 두 번에 걸쳐 공천에 도전했으나 고배를 마셔야 했다.

전 당선자는 “짧은 선거기간이었지만 많은 군민들을 만나 대화하며, 지역발전을 위해 함께 고민했다”면서 “영암은 새로운 출발선에 서 있다. 공직자들과 힘을 합쳐 화합하며 나아가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우리는 선거로 인해 분열됐던 마음을 추스리고 영암발전을 위해 화합하고 전진해야 한다”면서 “이제는 네편 내편이 없이 영암발전을 위해 함께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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