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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권자 무관심 속 후보자들 ‘잰걸음’영암 광역·기초 등 선출직 26명 등록
당 소속 출마자들 연대 본격 세몰이
국회 재선거…영암출신 없어 ‘썰렁’

6.13지방선거에 출마하는 영암지역 후보자가 총 26명에 이른 가운데 등록을 마친 후보들은 31일 선거운동이 본격 개시되면서 당 소속 출마자들끼리 연대하며 막판 혼신을 다하고 있다.

특히 국회의원 재선거 지역에 포함된 영암은 더불어민주당과 민주평화당의 한 치 양보 없는 맞대결이 예상되고 있는 가운데 지역 유권자들의 썰렁한 분위기와는 달리 기초·광역·단체장 후보자들까지 당의 명운을 건 한판 승부를 띄우고 총력전에 나섰다.

지난 24~25일 이틀간 제7회 전국동시 지방선거 후보자 등록 결과 영암에서는 26명이 후보 등록을 마쳐 11명의 선출정원 대비 2.36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1명을 뽑는 군수 선거에는 전동평(더불어민주당), 박소영(민주평화당), 박성호(무소속), 김철호(무소속) 후보 등 4명이 공식 등록을 마쳐 역대 후보자가 가장 많은 4자 대결이 펼쳐지게 됐다.

2명의 도의원을 뽑는 광역의원 선거에는 제1선거구에 우승희(더불어민주당), 박복용(민주평화당) 등 2명의 후보가 맞대결을 펼치게 됐고, 제2선거구에서는 손남일(더불어민주당), 전일영(민주평화당), 이보라미(정의당) 등 3명의 후보가 유권자의 심판을 기다리고 있다.

군의원 가선거구(영암·신북·시종·도포·덕진·금정)는 박찬종·신승철·곽희업(더불어민주당), 유나종·박영배(민주평화당) 등 5명의 후보가 등록을 마쳐 3개의 티켓을 놓고 치열한 접전을 벌이게 됐다.

나선거구(삼호읍)는 고천수(더불어민주당) 강찬원(민주평화당) 신양심(민중당) 김상일(무소속) 조예환(무소속) 후보 등 5명이 2개의 티켓을 놓고 일전을 불사하게 됐다.

다선거구(군서·서호·학산·미암)는 조정기·박재영(더불어민주당) 박영수(바른미래당) 김훈(민주평화당) 김기천(정의당) 등 역시 5명의 각 정당후보가 2자리를 놓고 치열한 각축전을 벌이게 됐다.

군의원 비례대표에는 노영미(더불어민주당) 김혜리(민주평화당) 후보가 각 정당 비례대표 후보로 등록을 마쳤다.

6.13지방선거와 함께 동시에 치러지는 영암·무안·신안 국회의원 재선거에는 당초 예상대로 무안출신 더불어민주당 서삼석 후보와 민주평화당 이윤석 후보간 맞대결로 펼쳐지게 됐다.

고향과 나이, 정치역정까지 비슷한 양 후보의 맞대결은 2012년과 2016년 총선을 앞두고 펼쳐진 당내 경선에서 1승1패의 무승부인 상황에서 이번이 세 번째 대결이라는 점에서 지역 정치권의 주목을 받고 있다.

서삼석 후보는 지난 26일(토) 오후 3시 무안군 삼향읍 남악신도시에서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갖고 본격 선거전에 나섰다.

이윤석 후보도 하루 앞선 지난 25일(금) 오후 2시 역시 무안군 삼향읍 남악신도시에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선거전에 돌입했다.

이날 양 후보의 선거사무소 개소식에는 광역, 기초, 비례대표 후보를 포함한 지역주민과 지지자 등 수많은 인파가 몰려 세를 과시하며 필승의지를 다졌다.

특히 이 후보의 개소식에는 민주평화당 권노갑·박양수·이훈평·정대철 등 동교동계 고문단 및 조배숙 당대표, 장병완 원내대표, 황주홍 정책위의장 등 당 지도부와 김경진 상임선대위원장, 유성엽 교문위원장, 박지원 의원, 이용주 전남도당위원장, 천정배, 최경환 의원 등 민주평화당 소속 국회의원 그리고 박소영 영암군수 후보, 김호산 무안군수 후보, 정연선 신안군수 후보 및 광역, 기초, 비례대표 후보를 포함한 지역주민과 지지자 등 주최 측 추산 약 3천여 명이 참석, 세를 과시하며 결전의지를 보였다.

한편 무안·신안지역과 함께 국회의원 재선거구에 포함된 영암은 지역출신 후보자를 내지 못함으로써 지역 유권자들의 무관심이 더해져 다소 썰렁한 분위기다. 선거일을 불과 10여일을 앞두고 각 후보들은 지역 유권자들의 모임장소나 행사장을 찾아다니며 지지를 호소하는 등 막판 표심잡기에 부심하고 있다.

그러나 유권자들은 예상외로 차분하고 조용한 분위기 속에서 관망하는 태도를 보여 선거 열기가 전혀 달아오르지 않고 있다.

한 유권자는 “후보들이나 선거관리위원회 관계자들만 바삐 움직일 뿐 선거를 언제 치르는지 조차도 모를 정도로 선거 분위기가 아예 실종된 것 같다”고 말했다.          

문배근 기자  mbg112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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