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교방문 등 뜻깊은 일정

도포 수산초등학교 서울과 광주동문들이 지난 13일(일) 고향을 방문, 월출산 산행을 하며 단합을 다졌다.

이날 수산초 동문들은 오전 6시 영암실내체육관에 집결, 산성대~천왕봉~구름다리~천황사로 이어지는 월출산 산행을 했다.

또 산행을 못한 일부 회원들은 산성대 입구~기찬랜드~왕인박사유적지 코스의 트래킹을 통해 옛 추억을 되살렸다.

이날 양 팀은 조영현(14회), 김응철(10회) 산악대장의 인솔아래 무사히 산행을 마치고 한창국(12회) 동문이 운영하는 한국관에서 회의를 겸한 식사를 했다.

이날 낭주농협 이재면 조합장과 조합에 근무하는 수산초 동문들도 참석하여 동문들의 고향방문을 축하했다.

고향을 방문한 수산초 동문들은 2008년 폐교이전 수산초등학교에 다녔던 덕진면 장선1~3리,용산1~3리, 성산1리, 수산1~4리 등 총 15개 마을 343가구에 고향방문 기념타월을 전달하고 폐교된 모교를 둘러보는 등 뜻깊은 일정을 보냈다.

조광운(7회) 재경회장은 “어릴 적 뛰어놀던 학교는 폐교가 됐지만 우리들이 남아있는 것은 동문들의 돈독한 우정일 것”이라며 “재광 동문들의 노력으로 산악회를 통해 친목을 다지고 동문회 결성에도 큰 힘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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