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이 79.6% vs 민주평화당 7.4%
적합도 서삼석 48.8% vs 백재욱 32.6%

영암·무안·신안군 국회의원 재선거 여론조사에서 더불어민주당 후보들이 민주평화당 후보와의 가상대결 시 강세를 보였다. 정당지지도 역시 민주당이 79.6%의 지지를 얻어 7.4%에 그친 민주평화당을 압도했다. 또 민주당 후보 적합도 조사에서는 서삼석 예비후보가 백재욱 예비후보를 앞선 것으로 17일 나타났다.

여론조사 전문업체인 리서치뷰가 뉴시스의 의뢰로 지난 13일 영암·무안·신안군 주민 800명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에서 이같이 분석됐다.

먼저 민주당 백재욱, 민주평화당 이윤석 후보간 양자대결에서 백 후보가 57.5%의 지지를 얻어 15.7%에 그친 이윤석 후보를 여유 있게 앞섰다.(기타/무응답 : 26.8%)

또 민주당 서삼석, 민주평화당 이윤석 후보간 양자 대결에서는 서 후보가 61.9%의 지지를 얻어 17.0%에 그친 이윤석 후보에게 크게 앞섰다.(기타/무응답 : 21.1%)

아울러 민주당 지지층과 무당층을 대상으로 한 국회의원 후보 적합도에서는 48.8%의 지지를 얻은 서삼석 후보가 32.6%에 그친 백재욱 후보를 16.2%p 앞섰다.(기타/무응답 : 18.7%)

영암·무안·신안군 정당 지지도는 민주당이 79.6%로 압도적 1위를 달리는 가운데 ▲민주평화당(7.4%) ▲정의당(3.5%) ▲한국당(2.8%) ▲바른미래당(1.9%)순으로 나타났다.(기타/무응답 : 4.9%)

이번 조사는 만 19세 이상 영암·무안·신안군 주민 800명(휴대전화 가상번호 100%)을 대상으로 ARS 자동응답 시스템으로 진행했다.

통계보정은 2018년 3월말 현재 행정자치부 주민등록인구통계에 따라 성·연령·지역별 가중치를 부여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3.5%p, 응답률은 12.8%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리서치뷰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더불어민주당은 17일 6·13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에서 영암·무안·신안 등 전체 7개 지역 가운데 4곳에서 경선을 진행하기로 했다. 영암·무안·신안은 백재욱 전 청와대 선임행정관과 서삼석 전 무안군수가 경선을 하며, 경선방법은 안심번호 선거인단 ARS투표 100%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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