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국비로 전 노선정비

영암군은 11일 덕진면 장선리, 도포면 수산리 일원을 흐르는 장선 소하천 정비사업에 대한 주민설명회를 가졌다.

이날 지역주민과 이해관계인 등 20여명을 대상으로 가진 설명회는 집중호우 시 제방유실과 범람으로 일부 붕괴되어 부분적으로 보수해왔으나 올해 국비를 지원받아 전 노선에 대한 정비사업을 시행하기 위해 편입토지 소유자 및 관계자들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됐다.

장선 소하천은 도포면 수산리의 유수 저수지에서 시작해 덕진면 장선리 향월천에서 합류하는 1.6km에 이르는 소하천이다.

장선 소하천 정비사업은 지난 3월 개정된 ‘소하천 설계기준’에 따라 경제성은 물론, 홍수량 산정방법 및 현지 여건을 반영하는 등 하천의 특성을 살려 실시설계에 적용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소하천의 홍수 방어능력을 높여 주민들의 안전과 영농활동에 피해가 없도록 하고, 마을 앞을 통과하는 하천구간에 대해서는 친수공간이 될 수 있도록 설계에 반영할 계획이다”며 “특히 주민들의 불편이 없도록 사업추진 과정에서 주민들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하면서 시행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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