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 왕인문화축제 서울 캠페인 전개

영암군은 지난 9일 서울 명동거리 일원에서 ‘2018 영암왕인문화축제’ 개최를 알리는 홍보 캠페인을 전개했다.

오는 4월 5일부터 8일까지 열리는 왕인문화축제를 알리기 위해 마련된 이번 행사는 1600여년전 일본에 문자를 전파했던 백제시대 대학자인 왕인박사의 행적 중 가장 상징적인 사실인 도일의 역사를 재연했다.

또 중간에 라퍼커션 및 캐릭터 퍼포먼스 공연은 이날 명동을 방문한 시민들과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이색적인 볼거리를 제공했다.

그리고 달마지쌀·무화과잼·대봉감 말랭이 등 영암의 대표 농특산물을 전시, 배포하는 등 영암에서 펼쳐질 왕인문화축제를 홍보했다.

이날 행사에는 전동평 군수 내외와 박영배 군의장, 이하남 의원, 김한남 문화원장, 군서청년회원, 재경향우회원 등 200여명이 참여했다.

또한 우리민족 고유의 스포츠인 씨름의 명맥을 잇기 위해 지난해 창단한 국내 최초의 민속씨름단인 영암민속씨름단 선수들과 영암출신 국민가수 하춘화 씨도 캠페인 현장에 방문해 명동을 찾은 팬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축제홍보에 적극 나섰다.

축제 관계자는 “올해는 영암방문의 해와 월출산 국립공원 지정 30주년을 맞아 영암왕인문화축제를 문화행사와 체험행사, 영암의 먹거리를 더욱 다양하고 내실 있게 준비하여 영암을 방문한 관광객들이 화사한 100리 벚꽃 길과 왕인문화축제를 즐기고 소중한 추억을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왕인문화축제는 4월 5일(목)부터 8일(일)까지 왕인박사유적지와 상대포역사공원 일원에서 열리며 ‘왕인박사 일본가오!’ 퍼레이드와 드림콘서트 with 이승환, KBS라이브 뮤직쇼, 백제 차문화 시연회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펼쳐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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