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동평 군수, 2018 설 특집 대담
4대 핵심발전 전략산업 집중육성, 신성장 동력 창출
“군민행복 최우선” 충실한 일꾼으로 맡은 소임 완수

영암군은 지난해 글로벌 경기침체와 조선업 불황 등 큰 어려움에도 다양한 군정분야에서 큰 성과를 거두었다는 평가다.

민선6기 동안 군정을 흔들림 없이 힘차게 이끌어 온 전동평 군수에게 지난해 군정성과와 민선 6기를 마무리하는 무술년 새해의 군정운영 방향에 대하여 들어봤다.
<편집자 주>

▲올해는 민선6기가 마무리 되는 중요한 시기로, 앞으로 군정운영의 기본 방향은?

올 상반기는 4년연속 국가유망축제로 지정된 왕인문화축제와 군 역사상 최초로 개최되는 제57회 전라남도 체육대회와 2018 영암방문의 해 지정으로 관광객 3백만명 유치 목표를 설정하는 등 대규모 행사들이 계획되어 있습니다.

또한, 군민행복시대를 완성하기 위해 7대 군정목표를 설정하였고, ▲ 4대핵심발전 전략산업의 중단없는 추진 ▲ 6만 군민 모두가 행복한 복지영암 완성 ▲ 균형있는 지역개발과 정주기반 구축 ▲ 고품격 명품 교육도시 조성 ▲ 참여와 소통, 신뢰받는 열린군정 ▲ 민선6기 공약사업 마무리 철저 ▲ 2018 영암방문의 해 지정 추진에 총력을 경주해 가겠습니다.

▲그동안 4대 핵심발전 전략산업을 강조하고 있는데 성과는?

국비만 250억원이 투입되는 국립종자원 벼 정선시설이 작년 10월 10일 착공, 향후 600㏊ 계약재배가 이뤄지며 2020년까지 147억원이 투자되는 무화과산업특구 지정과 농업예산 1천억원 시대를 활짝 열게 됩니다.

문화관광·스포츠산업 분야도 100억원 규모의 한국 트로트가요센터 건립과 지난해 조훈현 바둑기념관이 개관되어 체류형 관광지로 기틀을 다지고 있습니다.

군 역사상 최초로 개최되는 제57회 전라남도체육대회의 차질없는 준비와 영암군 민속씨름단을 창단하여 4개대회 출전, 6체급을 석권하여 명문 씨름단의 위상을 올리고 있습니다.

드론·경비행기 항공산업은 호남권 최초 국토부 인가 드론전문교육원이 개원하여 현재 교육생 150여명이 상주하여 지역상권에 활력을 불어 넣고 있습니다. 국내 최고 항공산업전문가 양성대학인 경운대학교 항공학과 유치로 경비행장 이착륙장을 작년 11월 착공했으며, 400여명의 항공 전문인력을 교육할 수 있는 강의동의 기숙사가 착공되어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입니다.

자동차 튜닝산업 역시 국내시장 8조원 규모로 F1경주장과 대불국가산업단지 등 튜닝산업의 강점을 고루 갖추고 3월부터 연간 200대의 수제자동차를 생산하게 되며, 전기차 생산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민선6기 군민과 약속했던 공약사업 추진상황은?

총 8개 분야, 65건의 공약사업을 반기별로 자체 평가하고 그 결과를 군 홈페이지에 게시하여 투명한 공개행정을 펼치고 있으며, 지난해 12월말 기준으로 추진율은 96.7%를 보이고 있어 크게 상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읍면 균형예산 편성, 100원택시·1,000원버스 운영, 무한돌봄센터 설립, 일자리창출 전담기구 설치, 친환경 농업기반 구축, 공정한 인사위원회 운영, 출산장려금 확대지원, 노인 목욕 및 이미용비 지원, CCTV설치 및 통합관제센터 구축 등 59건은 이미 완료하였습니다.

사람 중심의 거버넌스 역할 강화, 작은목욕탕 건립, 치매노인전문요양원·주간보호센터 설치, 택시활성화 대책 마련 등 4건은 정상 추진되고, 임기후 추진으로 변경된 농산물 가격 안정기금 조성과 초등학교 축구·야구부 창단은 다양한 지원 대책을 마련하여 시행하는 등 민선6기 공약사업 이행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얼마남지 않은 기간동안 공약사업이 차질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관리를 철저히 하여 군민과의 소중한 약속이 반드시 이행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 나가겠습니다.

취임 3년만에 채무제로를 선언하셨는데?
 
취임당시 68억원이던 채무를 반드시 임기 내 상환하겠다는 목표로 열심히 노력한 결과 3년 만에 큰 결실을 맺은 것 같습니다.

채무제로 선언은 군 재정에 여러 가지 선순환 효과를 가져오며, 이자 부담이 없어져 재정 운용에 여유가 생기고 신규사업에 대한 투자 효율성도 크게 높아지면서 건정재정 운용 효과는 영암군민의 행복한 선물이 되고 있습니다.

▲그동안 복지부문에 가장 많은 애착이 있다고 했는데?

저는 취임 초부터 복지를 군정의 최우선 과제로 생각해 왔습니다. 기초생활분야 대통령상 수상 등 민선6기 동안 복지 20관왕이라는 대업을 달성하여 전국 최우수 복지군으로 우뚝 섰습니다.

앞으로, 전국 최고의 복지 군으로 계층별 복지행정서비스를 더욱 촘촘하게 제공하여 6만 군민 모두가 웃음꽃으로 활짝 핀, 행복한 영암을 만들어 가겠습니다.

▲그동안 많은 상을 수상했는데 뜻깊은 상은?

군민이 최우선이라는 변함없는 신조로, 군민행복시대 완성을 목표로 뛰고 또 뛰었습니다. 그 결과, 정부기관을 포함해 언론사 등 다양한 기관에서 수상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중에, 제가 가장 뜻깊게 생각하는 몇 가지만 말씀드리면,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평가한 한국지방자치경쟁력지수 3년연속 최우수기관에 선정된 것입니다. 또 2년 연속 대한민국 CEO 리더십 대상과 대한민국 소비자 대상, 지난해 ‘언론분야 4관왕(무등일보·광남일보·중앙일보·한국지역신문협회)’을 달성했습니다.

그리고 우리 고장이 57개 평가 지표중 복지·교육·환경·안전분야와 군민 삶의 만족도 조사에서 타 지자체에 비해 월등히 높은 점수로 나타나 대한민국 행복지수평가 대상을 수상하여 전국에서 최고 행복한 도시로 선정됐고 광남일보 주관 제9회 광주·전남 지방자치경영대상에서 ‘종합대상’을 수상했습니다.

▲지난해 ‘영암군정 베스트 10’를 발표했는데 간략히 소개를 해주신다면?

지난 한해 동안 군정에서 거둬들인 성과 가운데 10개를 선정했는데, ① 2017 전국 지자체 공약이행평가 최고등급(SA) 선정 ② 건전재정 운영으로 ‘채무제로’ 선언 ③ 국내1호, 영암군 민속씨름단 창단 ④ 기초생활분야 대통령상 등 ‘복지평가 20관왕’ 달성 ⑤국립종자원 전남제2 정선센터 착공 ⑥ 계절별 테마로 연중 펼쳐진 축제대전 대성황 ⑦조훈현 바둑기념관 개관 ⑧‘달마지쌀 골드’ 전남10대 고품질 브랜드쌀 14회 선정 ⑨드론·경비행기 항공산업·자동차튜닝산업 4차 산업혁명시대 선도 ⑩2018 영암방문의 해 선언입니다.

▲새해, 군정 7대 목표를 설정하셨는데 어떤 내용인지?

저는 올해 남은 임기가 마지막이 아닌 새로운 도전으로 생각하고 더 큰 미래를 향한 힘찬 비상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남은 임기동안 7대 군정목표를 흔들림 없이 추진하겠습니다.

우선, 4대핵심발전 전략산업 완성으로 미래 100년을 준비하는 신성장 동력 창출을 위해 중단없는 도전을 계속하겠습니다. 이를 위해 농업의 6차 산업화를 통한 생명산업을 집중 육성하겠습니다.

국립종자원 벼 정선시설은 2019년에 준공될 예정되며, 올해 보급종 채종포 195㏊를 계약 재배하며 앞으로 600㏊까지 확대하게 되면, 향후 연간 100억원 이상의 농가소득과 1천여명 이상의 일자리 창출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무화과 산업특구 지정으로 2020년까지 4개분야, 17개사업에 147억원을 투입하여 무화과 생산기반 시설과 유통시설에 혁신을 가져와 브랜드 경쟁력 강화와 지속 가능한 소득산업으로 육성하게 됩니다. 친환경농업 기반조성을 위해 학산지구에 30억원을 투입, 육묘장과 벼건조 저장시설, 저온창고를 건립할 계획이며, 유기농업 생산기반 구축을 위한 들녘경영체 육성으로 8억원을 지원해 친환경 유기농쌀 재배면적을 대폭 확대할 계획입니다.

또한 문화관광·스포츠산업 육성으로 남도 르네상스시대와 체육강군을 실현하고 드론·경비행기 항공산업으로 SKY 관광레저시대를 선도하겠습니다.

둘째, 6만 군민 모두가 행복한 복지영암 완성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이를 위해 유아에서 어르신에 이르기까지 생애 주기별로 사례에 맞는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 백세건강시대를 선도하고 있는 어르신 목욕 및 이미용권 지원사업, 100원 택시와 함께 1,000원버스 시행은 교통복지의 롤 모델이 되고 있어 앞으로도 차질 없이 시행하겠습니다. 장애인 주간보호센터 운영과 직업재활시설의 본격적인 가동, 장애인 콜택시 확대 운영, 저소득층 LED교체·가스시설 개선 등 사회적 약자 보호시스템을 더욱 강화하겠습니다. 건강한 영유아 보호와 저소득 아동의 안정적 성장기반 구축, 아이 돌봄환경 조성, 공립 지역아동센터 및 다양한 청소년 프로그램과 여성새로 일하기센터 운영을 통해 모두가 행복한 세상 만들기에 노력할 계획입니다.

셋째, 균형있는 지역개발 및 정주기반 구축과 모두가 살고 싶어 하는 고장 만들기에 총력을 기울이겠습니다.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을 위해 군민에게 고통을 주는 혐오시설에 대해서는 근본적인 해결방안을 찾고, 반드시 주민의 의견을 청취하여 불편사항을 해소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독천5일시장 현대화사업과 영암읍 대규모 주차타워를 조성하고 영암파크골프장 조성과 영암읍 전천후 게이트볼장 신축 등 체육 인프라도 대폭 확충됩니다. 안심고장 만들기를 위해 CCTV 통합관제센터에서 24시간 상시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방범용 CCTV 확대 설치와 방범 가로등 설치, 위험도로 구조개선사업도 차질없이 시행하게 됩니다.

넷째, 고품격 명품 교육도시로 확고한 위상을 정립해 나가겠습니다.

21세기를 선도할 인재를 양성하고 지역 학업수준 향상 역할을 하고 있는 군민장학회 기금을 통해 우수인재 육성 장학금 지급과 도·농 교육격차 해소 지원 사업을 발굴 시행하겠습니다.
특히, 다양한 인적네트워크를 총 동원해 국도비를 확보하여 체육시설 등 교육환경을 대폭 개선하고 우수인재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 제공 등 지역인재 육성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습니다.

평생학습도시로 배움의 즐거움을 선사하기 위해 노인대학과 왕인문해학교, 행복학습센터, 왕인대학, 여성자치대학, 여성농업인 전문능력 개발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배우는 기쁨, 함께하는 평생학습 공동체를 실현할 계획입니다.

다섯째, 참여와 소통, 신뢰받는 열린 군정으로 군민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행정서비스를 실현하겠습니다. 군민 한 사람의 의견도 소중하게 경청하는 공감행정·소통행정을 더욱 활발하게 펼쳐 나갈 계획입니다. 365일 이동 군수실을 운영하면서 3대 행정철학인 현장·확인행정, 섬김행정, 찾아가는 서비스 행정 실천을 위해 매일같이, 마을을 순회 방문하면서 불편하고 어려운 점, 군민들이 필요로 하는 것은 무엇인지 확인하며, 군민과 소통의 시간을 가질 계획입니다.

여섯째, 민선6기 공약사업 마무리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습니다.

민선6기 출범과 함께 군민과 약속한 공약사업이 65사업 중 63개 사업이 정상 추진되고 있습니다.

올해 12월 기준으로 공약사항에 대한 추진상황을 점검한 결과, 종합 추진율은 96.7%로 상반기 보다 4.7% 상승했으며, 문화예술·안전·환경분야는 100% 완료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앞으로 남은 6개월 동안 65개 공약사업이 제대로 이행될 수 있도록 추진상황 보고회를 개최하고 공약이행 주민참여평가단을 통해 수시로 점검하고 평가하여 군민에게 공표하고 군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할 계획입니다.

일곱째, ‘2018 영암방문의 해’ 사업추진에 매진하겠습니다.

지난해 10월 30일 군민의 날을 맞이하여 2018 영암 방문의 해를 선언했습니다. 관광객 3백만명 유치와 올해의 관광도시 선정을 목표로 대도약의 서막을 알려, 세계로, 미래로, 힘차게 웅비하는 더 큰 영암의 기틀을 튼튼하게 다져 나갈 계획입니다.

2018년은 국립공원 월출산 지정 30주년이 되는 해이며, 군 역사상 처음으로 개최되는 제57회 전남체전 성공 개최와 4년 연속 국가유망축제인 왕인문화축제가 글로벌 축제로 발전할 수 있는 뜻깊은 해가 될 것으로 확신하고 있습니다.

▲끝으로, 군민과 향우들에게 새해인사 한 말씀하시죠.

6만 군민과 16만 향우 여러분! 가정과 일터에 건강과 행운이 가득하시고 하시는 일 모두 성취하시길 기원합니다. 올해는 그동안 추진해온 사업들에 역량을 집중해 모두 완성하는 해로 만들어 가겠습니다. 2018 영암방문의 해를 통해 관광객 3백만명을 유치하여 지역경제 청신호를 알리고, 아동과 여성, 어르신 모든 분들이 행복한 영암를 꼭 이룩하겠습니다.

영암을 전국에서 최고 잘사는 군으로 만드는데 6만 군민과 16만 향우 여러분께서 저와 언제나 함께 해 주시길 간곡히 소망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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