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의 2017년 대한민국 축산물 브랜드 경진대회에서 전남 녹색한우조합공동사업법인의 ‘녹색한우’가 최고상인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이로써 ‘녹색한우’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최우수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올해 대회에서는 (사)소비자시민모임으로부터 사전에 우수 축산물 브랜드로 인증 받은 경영체에 대해 농식품부와 농협중앙회가 세부 항목별 심사를 벌여 우수 브랜드를 선정했다.

심사 결과 ‘녹색한우’는 품질·브랜드 및 위생관리 등 각 평가 항목에서 고루 높은 점수를 얻어 영예의 대통령상과 함께 인센티브로 10억 원의 무이자 융자 지원을 받게 됐다.

영암축협 등 전남 서부권 12개 시군 8개 축협이 참여하고 있는 광역브랜드 녹색한우는 2천2백여 농가에서 9만5천여두를 사육하고 지난 2016년부터 홍콩으로 수출을 추진, 당해연도 50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대한민국 축산물 브랜드 경진대회는 축산물의 생산에서 도축·가공·유통·판매까지 모든 단계에 걸쳐 브랜드 관리가 우수한 경영체를 발굴, 우수 축산물 브랜드에 대한 소비자 신뢰도를 확보하기 위해 매년 실시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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