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부터 상월·학계·두억리 등

그동안 상수도가 설치되지 않아 지하수를 썼던 학산면 묵동리 일대에 11월 30일부터 상수도 공급이 일제히 개시돼 주민들의 불편이 해소됐다.

영암군은 상수도 공급이 안된 학산면 묵동리, 상월리, 학계리 및 미암면 두억리 등 물 소외지역에 상수도를 공급한다고 밝혔다.

학산면 묵동리 일대는 그동안 상수도가 설치되지 않아 600여명의 주민들이 지하수를 사용해 왔으며, 지하수 사용으로 인해 안정적인 수질기준을 기대할 수 없었을 뿐만 아니라 가뭄 때마다 물 부족으로 불편을 겪어온 곳이다.

영암군은 이에 따라 물 부족 민원을 해소하고 안정적인 용수공급을 위해 지난해 한국수자원공사와 전라남도, 영암군 3개 기관이 두메지역 광역상수도 공급협약을 체결한 뒤 배수지 250톤 2지와 배수관로 13㎞를 최근 설치 완료했다. 소요예산은 국비 16억원, 군비 7억원을 포함, 총 23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됐다.

군 관계자는 “생활용수 급수구역 확대를 위해 지속적으로 배수관 매설공사 시행 등 안정적 수돗물 공급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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