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철훈 대표, 올해도 1천만원 전달

시종출신 출향인이 3년째 고향사랑 나눔을 몸소 실천해 지역사회의 훈훈한 미담이 되고 있다.

경기도 성남시에 시험기구ㆍ엔지니어링 서비스 관련회사를 2004년 설립해 운영 중인 ㈜나노에스텍 조철훈 대표가 그 주인공이다.

시종면 신흥리가 고향인 조대표는 2015∼2016년 2년에 걸쳐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1천400만원을 지정 기탁하여 고향의 생계가 어려운 저소득 80가구에게 후원금을 지원했다.

이어 올해도 시종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연합모금에 1천만원을 기부하여 전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서  매칭금 최대 40%까지 지원받게 되었다.

종남초(27회)와 시종중(6회)을 졸업한 조 대표는 어려운 환경에서 학업에 열중하고 모범적인 후배 학생들에게 희망찬 미래를 설계할 수 있도록 두둑한 장학금 지급도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문길만 면장은 3년 연속 어려운 지역민들을 위해 기부해준 조 대표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고 “기부 받은 연합모금으로 내년 지역사회 복지사각지대 발굴ㆍ해소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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