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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옥에 핀 늦가을 꽃 같은 음악회제9회 월인당 한옥음악회ㆍ들차회 열려

풍류와 낭만의 계절, 사백년 이팝나무가 굽어보는 군서면 월인당 한옥 앞마당에서 지난 4일 제9회 월인당 한옥 음악회가 열려 늦가을의 오후를 아름다운 선율로 채웠다.

음악회는 월인당(당주 김창오·김인순)이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 전라남도, 영암군이 후원했으며 각 공연자와 서울예정다도교육원, 지역민 등 100여 명이 모였다.

김창오·김인순 당주는 “아홉 번째 음악회에 귀하신 분들이 오셔서 하늘이 도와 날씨가 매우 좋은 것 같다. 조촐하지만 뜻깊고 좋은 음악회에서 행복과 사랑, 평화로움을 가득 담아가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1부 행사는 모정마을 풍물단이 문을 열었고 뒤이어 가수 인디언 수니가 가을의 정서를 담아낸 노래로 무대를 열었다. 또 최원환 명창이 판소리로 흥을 돋웠고 민요와 전통 현악기 연주로 끝을 맺었다.

2부 행사에서는 서울예정다도교육원 2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풍류 들차회가 열려 규방다례 시연이 펼쳐졌으며 참석자들과 함께 따뜻한 차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영암신문  yasinmoon@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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