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서출신 박창재 국제고 교장

올해도 300여명 영암 체험학습 활동

군서출신 박창재(63·사진) 광주 국제고등학교 교장이 학생들의 체험학습을 고향인 영암으로 주선하는 데 앞장서 ‘고향사랑’을 몸소 실천하고 있다.

올해도 지난 10월 27일(금) 오후 광주에서 1학년 재학생 300여명과 12명의 교사가 영암을 방문했다.

이날 영암을 방문한 남녀 학생들은 체험학습 활동의 일환으로 왕인박사유적지와 기찬랜드를 방문했다. 해마다 실시하는 체험학습 활동은 수련활동과 유적탐방으로 이루어지는데 올해에는 기찬랜드에서 28일부터 시작하는 국화축제를 미리 체험하고 감동을 느껴보기 위해서 방문한 것이다. 국화만큼이나 활짝 핀 남녀 학생들은 형형색색의 국화 앞에서 갖가지 포즈를 취하며 사진을 찍고 마음껏 국화향을 맡으며 영암의 정취를 가슴에 담고 돌아갔다.

이에 앞서 2015년 11월에도 광주시내 유·초·중·고·특수학교 교장단 30여명이 영암의 문화탐방에 나서, 구림마을과 천년고찰 도갑사 등지를 둘러보고 갔다. 이때도 박 교장의 소개로 문화탐방이 이뤄지는 등 교육계의 탐방활동을 적극 주선하는데 앞장서고 있다.

국제고 조영환 교사는 “평소에 교장 선생님이 고향인 영암의 역사유적과 아름다운 모습을 학생들에게 보여주고 싶어하고 있다”면서 “올해도 마침 월출산 국화축제가 열려 기찬랜드와 왕인박사유적지를 찾게 되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늘 고향 영암의 발전을 기원하고 있는 교장 선생님의 모습이 장해 보인다”고 말했다.

군서면 동구림리 학암마을에서 태어난 박 교장은 재광 영암군청년향우회장을 역임했으며, 왕인박사현창협회 회장을 지낸 박찬우씨의 장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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