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운열·조훈현 지역출신 국회의원 만나 협조요청
국립바둑박물관 건립 등 중앙부처 등 3차례 방문

전동평 영암군수는 지난 28일 지역출신 조훈현·최운열 국회의원을 면담하고 지역현안사업 해결을 위한 국비 지원을 요청했다.

이날 국회를 방문한 전군수는 조훈현 국회의원을 만나 400억원 규모의 세계적인 국립바둑박물관을 기찬랜드에 건립하는데 협조해 줄 것을 요청했다.

또한, 영암읍 전천후 게이트볼장 신축(5억원)과 월출산 산성대 탐방로 마무리 정비(4억원) 등 지역현안사업에 국비가 지원될 수 있도록 건의했다.

이어 민주당 최운열 국회의원(신북면 출신)과도 면담을 갖고 재해위험 시설인 중앙촌 용수로 정비(20억원)와 일자리 창출분야인 도시숲관리단 운영(9억원), 청년상인 창업점포 조성사업(8억원) 등을 건의했다.

조훈현 의원은 세계적인 바둑국수를 다수 배출한 전남에 바둑박물관을 건립하여 전남이 ‘대한민국 바둑의 뿌리’라는 이미지 확산과 관광자원으로 활용하는데 의견을 같이하고 적극 협조할 것을 약속했다.

한편, 국립바둑박물관은 이낙연 총리가 도지사 시절 공약한 400억원 규모의 대형 프로젝트사업이었으나 총리로 지명된 이후 지난 5월 전남도 주관으로 바둑박물관건립 기본계획 수립시 180억원 규모로 축소하고 공립으로 추진한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이와 관련하여 전군수는 지난 17일 이낙연 총리를 면담하고 당초 도지사 시절에 공약한 국립바둑박물관을 400억원 규모로 건립해줄 것을 건의한 바 있다.

이에 이낙연 총리는 국립바둑박물관 건립은 한국기원의 역할이 중요하다는데 공감하고, 앞으로 국립바둑박물관이 차질없이 건립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자는데 의견을 같이했다.

전동평 군수는 “400억원 규모 국립바둑박물관 건립을 비롯해 이번에 건의한 사업들은 모두 우리지역 핵심 현안사업이자 국가 균형발전을 위해서도 반드시 필요한 사업”이라며 “앞으로도 중앙부처와 국회 등 방문, 인적네트워크를 총 동원해 많은 국비가 지원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동평 군수는 지난 7월과 8월 두 차례에 걸쳐서 청와대와 중앙부처 등을 방문하여 총 12개 사업 1천490억원의 국비를 요청하는 등 그동안 새 정부 출범과 동시에 3차례나 서울을 오가며 지역 현안사업 해결에 총력을 경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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