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이양수장·송수관로 설치 등

농어촌공사 영암지사는 최근 기후변화 및 기상이변으로 농업용수가 부족함에 따라 가뭄극복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한국농어촌공사 영암지사에 따르면 관내 지사가 관리하고 있는 139개소의 저수지의 평균 저수율은 40.8%에 이른 가운데 50% 이하로 떨어진 저수지도 68개소에 달한다.

이에따라 영암지사는 지난 6월부터 농작물 가뭄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가뭄대책 상황실’ 운영을 강화하고 기상상황 및 저수량, 하천수, 지하수 등 해당지역의 수자원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있다.

또한 부족한 농업용수 확보를 위해 저수지, 양수장 등 말단부에 간이 양수장, 송수관로 등을 설치하고 6개소에 양수저류(저류량 16,972톤/일)를, 13개소에 대해서는 직접 급수(18,108톤/일)를 하고 있다.

이외에도 둠벙 활용, 하상굴착, 관정, 송수호수 등 양수 장비를 이용한 가뭄극복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

송기정 지사장은 “지금은 벼의 이삭이 나오는 시기여서 물 공급이 중요하다. 안정적 영농급수를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하여 농업용수 확보에 최선을 다해 농작물 피해를 최소화하고 가뭄대책에 총력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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