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 최근 설계공모 당선작 선정
2019년 완공…영암의 ‘랜드마크’化

한국트로트센터 조감도

한국트로트가요센터 건립사업이 최근 설계 공모작품이 최종 선정되면서 속도를 내고 있다.

영암군은 지난 달 30일 한국트로트가요센터 건립 설계공모 응모작품 심사결과 ㈜리가온건축사사무소와 ㈜도솔건축사사무소가 공동 응모한 작품을 당선작으로 선정했다.

당선작 외에 우수작에는 ㈜목양엔지니어링건축사사무소와 다보건축사사무소 공동 응모작, 가작에는 ㈜건축사사무소 이지공간의 작품을 각각 선정했다.

당선작은 ‘월출산의 풍경을 잇는 월출마루’라는 디자인 프로세스를 통해 지역의 상징적인 문화공간으로서 월출산을 닮은 입면 및 재료계획, 전시와 공연 기능의 공공성을 극대화 한 열린공간, 입체적인 동선으로 다채로운 공간을 창출했다.

특히 월출산을 모티브로 한 상징적인 입면 디자인, 기찬랜드 진입부로서의 개방감, 가야금산조기념관에 대한 배려, 월출산과 어우러진 다양한 세대가 소통하는 장소로서의 정확한 현황분석을 통해 전통 건축물인 가야금산조기념관은 물론 월출산, 기찬랜드 등의 주변 환경과 조화롭게 배치 계획을 세웠다.

이번 설계공모는 지난 3월 20일 공고한데 이어 30일 전국 12개 업체 설계공모 신청서가 접수돼 당일 기찬랜드에서 현장 설명회를 가졌으며, 6월 28일 3개 업체가 응모작품을 접수했다.

한국트로트가요센터는 영암읍 회문리 35-1번지 기찬랜드 일원에 부지면적 2만7천996㎡로 지상2층 연면적 1천954㎡ 규모로 2019년 상반기에 완공 예정이다. 이에 따라 이달 중 실시설계를 위한 계약과 11월 설계용역을 마친 후 12월 공사발주에 들어가 내년 3월부터 본격적인 공사에 착수하게 된다. 이에 소요되는 사업비는 약 90억원이 투입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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