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지사, 삼포천 간이양수장 설치
구림천 하상굴착과 간이보 설치 등

한국농어촌공사 영암지사가 연일 계속되고 있는 가뭄극복을 위해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한국농어촌공사 영암지사는 올해 강수량이 135mm로 평년대비 66%에 불과하여 가뭄 우심지역이 확대됨에 따라 한해대책반 운영 및 간이양수장 설치, 주야 비상근무 등 영농기 안정적 농업용수 확보를 위해 전 직원이 적극 나서고 있다.
지난달부터 신북지구 말단부 원활한 용수공급을 위해 취입보 마대쌓기 등으로 하천물을 가둬 양수장을 가동 중이며, 시종면 화수부락 일원 8.95ha의 물 부족 해소를 위해 삼포천에 간이양수장(수중모터펌프 1조, 송수호수 400m)을 설치하여 화수들 용수로에 공급함으로써 가뭄 피해를 예방하고 있다.
특히, 군서면 서구림리 수혜구역(25ha)은 미암간선 말단구역에 위치해 극심한 봄 가뭄으로 이앙급수에 막대한 지장을 받고 있는 지역이다.
이 지역 이앙급수를 위해 6월 2일부터 3일까지 군서면 구림천 하상굴착 및 간이보를 설치하여 말단부에 물을 보내고 있으나 물 부족이 계속되자 학산천에서 왕인경정 뜰에 이르는 1.5km 구간에 호스를 깔아 2단 양수시설을 설치했다.
송기정 지사장은 “원활한 용수 공급을 위해서는 시종 월악지구 다목적용수 개발사업은 물론 군서면 간선 말단부에 신규 양수장 설치 등 수리시설 개보수사업의 추진 필요성을 강조하고, 가뭄이 해소되는 날까지 인력과 장비를 총 동원하여 안정적 농업용수 공급을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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