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보은서 이달 29일~내달 3일까지
설날 대회에 이어 정상 목표 ‘구슬땀’

창단 원년 첫 출전한 설날장사씨름대회에서 두 체급을 제패하며 민속씨름의 절대 강자로 우뚝 선 영암군민속씨름단이 단오장사 씨름대회에 출전하여 다시 한번 우승을 위한 샅바를 당길 예정이다.
영암군에 따르면 영암군민속씨름단이 5월 29일부터 6월 3일까지 6일간 충북 보은에서 열리는 2017 단오장사 씨름대회에 김기태 감독을 중심으로 백두급(이슬기, 정창조, 윤정수), 한라급(최성환, 박병훈, 이성철, 오창록), 금강급(최정만, 김명기, 이민호), 태백급(김현수, 박성민), 트레이너(황교훈) 등 총 14명의 선수단이 참가하게 된다고 밝혔다.
영암군민속씨름단은 이번 단오대회에서도 설날대회 2체급 석권의 여세를 몰아 정상을 목표로 경기력 향상을 위해 체력강화 산악훈련, 실전감각 향상을 위한 전지훈련, 기술훈련 등 구슬땀을 흘려왔다.
영암군민속씨름단 김기태 감독은 “우리 선수들이 강도 높은 훈련을 묵묵히 소화하며 부족한 부분은 개인 연습을 통해 단오대회를 준비하고 있다”며 “응원해 주시는 군민과 향우들께 감사드리며, 우수한 성적을 거둬 달마지쌀 등 지역특산물 홍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동평 군수는 대회에 참가하는 선수들에게 “그동안 갈고 닦았던 기술을 마음껏 펼쳐, 氣의 고장 영암의 명예를 빛내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이번 대회는 5월30일 태백장사 결정전(14:00~16:00), 31일 금강장사 결정전(14:00~16:00), 6월3일 여자부 결승전(10:30~13:00)을 KBSN sports에서, 6월1일 한라장사 결정전(14:20~16:00), 6월2일 백두장사 결정전(14:30~16:00)을 KBS-1TV에서 생중계로 시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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