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삼호·신북·낭주농협 등 4곳 운영
영암군, 도·농협과 협력사업 연계추진

전라남도는 농촌의 부족한 일손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전국 최초로 도·시군·농협 협력사업으로 15개 시·군 21개 지역농협에 농촌인력지원센터를 운영, 농촌인력 안정화를 꾀하고 있다.
영암군은 영암농협(473-5235), 삼호농협(462-6010), 신북농협(472-9997), 영암낭주농협(473-5181) 등 4곳에서 운영된다.
농촌인력지원센터는 사업비 15억 원(도비 15%, 시군비 35%, 농협 50%)을 들여 도내 15개 시군 지역농협 21곳에서 개설된 가운데 영암군이 4군데로 가장 많다.
전담인력 인건비, 센터 홍보비, 작업자 안전 및 최초 작업자 현장실습 교육비, 원거리 작업자 교통·숙박비 등 운영비를 지원해 안정적 농촌인력 공급체계를 운영한다.
지난 3월 전라남도는 도청에서 도·농협·시군이 모여 전라남도 농촌인력지원센터 발대식을 갖고 센터의 운영계획, 목표 공유, 성공적 운영 등을 다짐했다.
앞으로 인력이 필요한 농업인과 구직자의 희망작업 유형·기간, 임금수준 등을 신청받아 데이터베이스(DB)를 구축, 일손이 필요한 농업인에게 적기에 적정한 인력을 공급하고, 구직자에게 일자리를 안내하는 징검다리 역할을 하게 된다.
농촌일손이 필요한 농업인들은 거주지역 농촌인력지원센터의 전담직원과 상담 후 일손 필요 작업 및 인원 등을 신청하면 된다.
농촌인력지원센터는 신청 농업인의 실시간 데이터 관리를 통해 적정한 인력을 농업인에게 중개하게 된다.
서은수 전라남도 농림축산식품국장은 “농촌인력지원센터가 일손부족 농가의 부담을 더는 등 안정적 영농활동으로 농가소득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 한다”며 “농촌인력지원센터 운영을 매년 확대하는 등 부족한 농번기 농촌인력 해소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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