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학생 등 학습 프로그램

영암공공도서관(관장 김경혜)이 영암관내 다문화 초등학생과 기초학력 부진 학생들의 3R’s 능력신장과 자기 주도적 학습능력을 기르기 위한 전라남도교육청 다문화학생 독서동아리 공모사업에 2년 연속 선정됐다.
영암지역 다문화 초등학생은 지난해 기준 전체 학생의 6.6%인 382여명에 이른다.
다문화 학생은 일반 학생보다 상대적으로 정보습득 및 학습능력이 취약해 체계적인 학습 프로그램이 절실한 상황이다.
이에 따라 지난 3월 15일부터 오는 11월 29일까지 총 60여회에 걸쳐 매주 2시간씩 기초 한국어 교육과 병행하여 다국어 체험형 동화구연, 동시 암송대회, 인형극 공연, 독서 골든벨 대회 등 특별활동을 포함해 흥미로운 프로그램을 기획했다.
지원된 특별예산 중 일부로 필리핀, 중국, 일본, 베트남 등 다문화가정 주요 6개국의 전래동화 원서를 확충하여 수업에 적극 활용할 예정이다.
한편 지난 12일에는 제53회 도서관주간을 맞아 영암초등학교 백련관에서 따돌림을 예방하는 인형극 공연을 선보여 동아리 학생들과 영암초등학교 3~4학년 200여명에게 뜨거운 호응을 받았다.
영암공공도서관은 문화관광부가 공모하는 ‘문화가 있는 날, 공공도서관으로 떠나는 가족여행’ 사업에 선정돼 지난해에 이어 올 여름방학 중 ‘아빠와 함께하는 독서캠프’를 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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