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회 대한민국 한옥건축박람회
‘미래 건강주거, 한옥 4.0’ 주제…올해 여섯 번째 개최
4월 8일~9일 터미널-기찬랜드-행사장 셔틀버스 운행

제6회 대한민국 한옥건축박람회가 왕인문화축제 기간인 오는 4월 6일부터 4월 9일까지 4일간 영암 목재문화체험장 일원에서 열린다. 전남도와 영암군이 공동 주최하고 한옥박람회조직위원회가 주관해 열리는 이번 한옥건축박람회는 ‘미래 건강주거, 한옥 4.0’이라는 주제로 올해 여섯 번째 영암에서 개최된다.

국·내외 전문가 30명이 참여한 한옥박람회조직위원회는 24개 프로그램의 실행계획을 확정하고 막바지 준비작업에 박차를 기하고 있다.

이번 박람회는 신한옥의 미래지향적 발전방향을 제시하고 세계적인 건강주거 문화로서의 한옥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정립하게 된다. 또 주제에 부합하는 전시 프로그램 구성과 관람객이 머물 수 있고 다양한 스토리가 있어 잠시 쉬어가는 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관람객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전통 놀이마당, 짚풀 공예체험 등 전통체험 프로그램들을 신설하는 등 다양한 콘텐츠로 관람객들을 맞이할 계획이다.

특히, 박람회의 일회성·낭비성 행사를 지양하고 주제관 전시물은 행사종료 후에도 상설 전시될 수 있도록 교육 중심의 참신한 아이템을 신설했다. 그리고 관람객의 이해를 돕기 위해 한옥 전문 인력도 배치한다. 행사기간 내내 주제관 내 최첨단 영상시설을 활용하여 이번 박람회 주제에 대한 메시지 전달을 위한 미디어아트 주제영상도 상영하게 된다.

방문객들의 편의 제공을 위해 터미널-기찬랜드-행사장을 잇는 셔틀버스를 행사기간 중 주말인 4월 8일과 9일(2일간)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10시까지 수시로 운행하게 된다.

지난 2015년부터 왕인문화축제와 동시에 개최해온 한옥건축박람회는 왕인문화축제의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면서, 전라남도 한옥보존 시범마을이자 200여동의 한옥이 밀집된 구림마을을 국·내외에 널리 알리는 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간추린 행사내용은 아래와 같다.

[공식·문화 행사]

- 개막행사 : 식전공연, 개막식, 개막퍼포먼스 “희망 매듭풀기”

- 폐막행사 : 폐막공연(전자현악 I-CON), 폐막식

- 한옥 속 전통혼례 공연극 : 과거의 풍습 속에서 오늘의 가치를 발련하는 창극

- 명사초청 토크 콘서트 : 명사와 함께 하는 토크콘서트

- 청소년 멘토링 프로그램 : 한옥에 관심이 많은 청소년을 초청하여 구림한옥 마을에서 진행하는 멘토링

[전시행사]

- 주제관 : “미래 건강주거 한옥4.0” 주제로 마련된 주제전시관

- 한옥건축관 : 한옥의 건축과정을 상담·홍보 전시관

- 한옥자재관 : 한옥의 건축자재, 친환경 건축자재 전시관

- 한옥인테리어관 : 한옥 실내 인테리어 및 설비자재 전시관

- 기획전시 : 전통목조선박, PH하우스

[학술·강연 행사]

- 전국한옥기능경기대회 : 전국 한옥관련 기술인들이 기량을 겨루는 경기대회

- 좋은 집짓기 특별강연 : 좋은집 짓기 특별강연

- 건축인 포럼 : “건축인 포럼

[체험행사]

- 도자기풍경 제작 : 풍경 모양의 도자기에 채색과 조립을 하는 체험

- 한옥구들 짓기 : 전통구들의 구조를 이해하고 구들을 만드는 체험

- 막새기와 만들기 : 막새기와 문양을 직접 점토에 찍어보는 체험

- 짚풀공예 체험 : 잊혀져 가는 전통공예, 계란꾸러미 만들기 체험

- 목공예체험 : 나무를 활용한 DIY 생활용품 만들기

- 전통놀이 마당 : 죽마놀이, 고나놀이, 제기차기, 구르마타기 등

⊙ 부대행사 :

- 신한옥 체험관 : 현대한옥의 설계와 시공, 신자재 및 신기술이 집약된 건축체험관

- 야생화 분재전시 : 야생화 200작품 전시(영암군들녘회)

- 한옥전통찻집 : 다양한 음료와 함께하는 휴식의 장소

- 한옥 주막 : 한옥에서 맛보는 전라남도 대표막걸리와 전통주

- 한옥시공시연 : 한옥 3량가 목구조 시공 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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