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양가 ㎡당 6만190원 전국 최저가
군, 홍보책자 발송 등 기업유치 총력

영암읍 망호리 식품특화농공단지 조성공사가 3월 중 준공을 앞두고 막바지 공사가 한창이다.
영암 식품특화농공단지는 총 20개 블록의 산업용지 8만643㎡를 포함한 전체 11만6311㎡ 규모로 국도 13호선에 연접해 있고 소재지권에서도 1㎞이내에 있다.

식품제조 기업의 열에너지 비용절감을 위해 단지 내에 LPG 집단공급 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오폐수 처리도 인근 오폐수처리장으로 중계펌프장을 거쳐 처리할 수 있도록 연결처리 시설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농공단지 분양가는 ㎡당 6만190원(평당 19만9천원)으로 전국 최저가 수준이며, 입주 시에는 영암군과 협약한 금융기관(영암농협군지부, 광주은행 영암지점)으로부터 분양 대금의 80%까지 낮은 이율로 융자를 받을 수 있다.

또한 창업기업에는 세제감면 혜택이 주어지고, 입주 후 공장운영 중에도 기업당 운영자금 2억원 대출, 이자 중 3%를 3년 간 군비로 보전해 준다.

영암군은 이에 따라 농공단지 조성공사가 막바지에 이르면서 분양에 총력전을 전개한다는 방침이다. 전국의 식품제조기업 250여개 업체와 출향인사를 대상으로 맞춤형 홍보책자를 우편 발송하고, 가능성 있는 기업에 대해서는 이달 중 방문을 통한 유치활동에 나설 계획이다.

군은 그동안 9개 기업(13개 블록)과 MOU를 체결한 바 있으며, 이 가운데 4개 기업이 현재 분양신청을 했다.

군 관계자는 “영암은 풍부한 농·특산물 주산지로 원료 공급이 용이하고, 제품을 수출할 수 있는 대불항과 신항을 갖추고 있다”면서 “다양한 방법을 동원해 기업유치를 통한 공단 분양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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