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권 최초, 드론전문교육원 인가신청경운대 6월중 경비행기 이착륙장 개설

영암군이 야심차게 추진하고 있는 미래 신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드론경비행 항공산업자동차튜닝산업 육성사업이 점차 가시화되고 있다

영암군에 따르면 드론분야의 경우 에어콤에서 지난 2월 6일 국토교통부에 드론전문교육원 인가를 신청해 빠르면 3월 중 승인이 날 것으로 보인다이에따라 호남권 최초로 영암에 초경량 비행장치(드론조종사양성전문교육원이 들어서게 된다.

이 교육원이 들어서면 충청이남 드론조종사자격 취득을 위한 교육생의 편리를 도모할 수 있고전남 드론전략산업의 조종사 저변 확대와 농기계로 등록된 방제용 드론의 보급률 확대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드론시설의 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드론파크조성 기본계획’ 용역이 지난해 12월말 발주된데 이어 오는 4월중 마칠 예정이어서 영암군은 최종용역 결과물을 바탕으로 드론산업 활성화에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영암군이 스카이 관광을 목표로 하고 있는 경비행 항공산업은 경북 구미의 경운대학교에서 85억원을 투자경비행기 이착륙장과 강의동 및 기숙사 건립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오는 6월 중 이착륙장이 개설될 예정이다시험비행이 끝나면 영암읍 동무지구에 기숙사 및 강의동이 곧바로 착공될 것으로 보여 영암군은 국토교통부 인가 드론조종사 자격과 경비행기 조종사 자격을 동시에 취득할 수 있는 장점을 갖게 된다군은 여기에 이착륙장 이용이 필수적인 경비행기 제조기업과 관련 정비업체도 유치하여 항공산업 인프라를 확충해 나갈 방침이다.

자동차 튜닝산업 분야도 지난해 11월 착공식을 가진 수제차 제조기업인 모헤닉게라지스의 공장이 6월 준공 목표로 14300부지에 연면적 4800㎡ 규모의 공장건립을 위해 부지 내 폐건물 철거와 부지정비 등이 한창이다군은 국내 8조원 시장으로 확대될 튜닝산업 선점을 목표로 하고 있다

모헤닉게라지스사는 연간 200대의 수제차를 생산할 계획이고 모헤닉파워팩토리에서 생산할 메탄올 연료전지 하이브리드시스템 개발과 모헤닉모터스에서 오는 4월중 전기차 시제품 제작발표회 개최와 연말말 전기차 시제품 제작완료를 목표로 전기차 생산계획을 진행 중에 있다이에따라 군은 전라남도와 자동차부품연구원과 함께 자동차튜닝밸리 조성 예정지인 삼호읍 삼포지구 기업도시구역 내에 입주할 자동차튜닝부품 제조기업 유치에 매진현재 용도 미지정된 해당 부지가 준공장 용지로 변경 시 튜닝부품 제조기업 유치에 활기를 띌 것으로 보인다

이와함께 영암군은 모헤닉게라지스를 비롯한 자동차 튜닝부품 제조기업에서 필요한 기술인력 양성과 적기 고용을 위해 지난 1월말 고용노동부 주관 지역산업 맞춤형 일자리창출 지원사업에 기술인력 양성사업 계획을 신청해 9개월 과정의 인력양성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연간 200대 수제차 생산전기차양산체제 구축자동차튜닝부품 제조기업 집적화기술인력 양성 및 적기 공급 등이 착실히 추진되면 영암군은 향후 1~2년 내에 자동차 튜닝산업을 선도할 지역으로 급부상할 것으로 전망된다.

군 관계자는 현재 속도를 내고 있는 드론경비행 항공산업자동차튜닝산업은 향후 영암군의 안정적인 고용창출과 전남서남권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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