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8일 장흥 국제통합의학박람회장에는 1천여 명의 관중이 운집한 가운데 ‘영암아리랑’ 노랫가락이 울려 퍼졌다.

이날은 ‘영암군의 날’로 지정돼 많은 영암군민이 참석했다. 영암군의희 박영배 의장을 비롯, 김양수 부군수, 박영수 부의장, 이하남 군의원, 박찬종 군의원, 고화자 군의원, 신영철 신북면장, 최재갑 영암군노인회장, 김홍 영암군노인대학장 등이 함께 했다.

이날 행사를 위해 영암군보건소, 영암문화원, 문화체육관광과 및 여러 부서에서 공동의 노력을 기울였다.

영암문화원 풍물패 봉사단(이강일 단장)의 사물놀이로 시작한 이날 공연은 진무희의 하모니카 연주, 문화원 신바람예술단(한정희 단장)의 부채춤과 꼭두각시놀이, 난타팀(신정심 팀장)의 난타공연 등으로 이어졌다.

이날 공연을 관람한 사람들은 수준 높은 공연에 열렬한 환호를 보냈으며, 특히 공연자들의 나이가 칠순을 넘는 고령자가 많다는 것에 놀라워했다.

김성 장흥군수는 “기의 고장 영암군에서 오신 덕분에 관람객들이 크게 증가하고 분위기도 활기 넘치게 되었다”며, “영암군과 장흥군이 함께할 수 있는 사업을 통해 영암의 좋은 기운을 받았으면 좋겠다”고 치사했다.

김진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