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27일부터 내달 13일까지 18일간 올해부터 월출산 기찬랜드서 열려
‘2016 氣찬 월출산 국화축제’가 이달 27일부터 11월 13일까지 18일간 월출산 기찬랜드에서 열린다.
‘가을여행! 국화향기 가득한 영암으로∼’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축제는 그동안 왕인박사유적지, 영암읍 동무지구 등으로 장소를 옮기며 국화 전시회 형식으로 개최해온 기존의 축제와는 달리 차별화된다.
가야금산조기념관 주변 기찬랜드에 25종 16만여점의 국화 분화로 단장, 볼거리를 제공함은 물론, 군민과 관람객들이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문화·체험행사를 진행하고, 농·특산물 판매점 및 먹거리쉼터 운영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게 된다.
주요행사 프로그램은 전시행사, 공연행사, 경연행사, 체험행사 및 부대행사로 나뉘어 다채롭게 펼쳐진다.
메인전시관에는 영암국화연구회의 분재국과 대형 다륜대작 및 현애국이 배치되고 월출산 가을풍경 등 화훼작품이 조성되며, 가야금산조기념관 정원에는 국화탑과 다양한 분재국이 배치되는 등 수준 높은 국화작품들이 선보인다.
공연행사는 29일 오후 1시30분 개장식에 이어 송대관, 박현빈, 조항조, 강진, 신유, 김용임, 최진희 등 인기가수 20여명이 출연하여 개장을 축하하는 공연이 펼쳐진다.
행사기간 주말에는 다채로운 문화공연 행사가 진행된다. 10월30일에는 오전 11시 김창조 야외공연장에서 ‘7080 가을이야기’가 펼쳐져 대중가요 및 팝 발라드 공연이 예정돼 있다.
경연행사로는 ‘남도三色 전국요리 경연대회’와 ‘전국 외국인 가요제’가 열린다. 이어 11월 12일 오후 1시부터 영암한우, 장어, 고구마, 대봉감 등 영암의 대표 식재료와 강진, 장흥의 대표 식재료 등 남도를 대표하는 3개 지역의 특산물을 주제로 한 요리경연으로 남도의 진정한 맛을 TV를 통해 생생하게 전달한다.
또한 체험행사로 관광객들이 직접 제작한 컵에 국화꽃 씨앗을 담아가는 ‘국화꽃 모종 테이크아웃’ 등 다채로운 체험행사가 준비돼 있다.
전동평 군수는 “올해 국화축제는 관람객이 직접 참여하고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가 될 것”이라며 “氣찬랜드에서 깊어가는 가을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도록 손님맞이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김진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