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기 ·시종면 출생 ·광주시인협회 부회장

싱그러운 아름다움

모란의 요염한 자태

5월은 삶의 기쁨

그것은 첫 사랑!

순수와 열정의 맨 몸뚱이

회오리는 내 오랜 친구.

 

함께 흠뻑 취해도 좋을

어지러운 세상

나부끼는 봄의 슬픔

뻐꾸기 벗 삼아

밤새워 풍류를 즐기며

모란 앞에 앉고 싶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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