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동경 평화대사협의회 초청

시종출신 강성재 아시아문화경제진흥원 이사장은 지난 8월 28일 오후 2시 동경 산파루 아라가와 회관에서 ‘한일관계 역사와 미래’라는 주제로 특별강연을 했다.

강 이사장은 이날 동경 평화대사협의회 초청으로 이뤄진 특강에서 1600년전 교류와 상생을 위해 거친 물길을 마다하지 않고 대한해협의 험한 물길을 건너와 일본 아스카문화의 비조로 추앙받는 왕인박사의 역사와 한일관계에 대한 이야기, 그리고 민간교류로 풀 수밖에 없는 이유 등 25년간 걸어온 문화교류 이야기에 많은 호응을 얻었다.

강 이사장은 “한일관계는 양국민이 시대흐름을 요구하는 시대정신을 알아야 한다. 문화의 힘은 우리 자신을 행복하게 하고 나아가 남에게 행복을 주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강연회에 참석한 재일교포 2세의 한 어르신은 왕인박사의 이야기를 듣고 싶어 참석했다고 했다. 또 일본의 한 서예가는 “만약 왕인박사께서 천자문을 전해주지 않았다면 일본은 천년이 늦었을 것”이라면서 “일본 젊은이들에게 많이 알려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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