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토기업 아시아종묘(주)(대표 류경오·사진)가 매운맛이 없고 육질이 아삭한 고품질계 풋고추를 2년간 지역적응성 검정을 거친 후 첫 선을 보였다.

이번에 처음 출시한 풋고추는 과장 19cm, 과경 2.1cm의 대과 품종인 ‘미인풋고추’이다.

수확량이 우수한 ‘미인풋고추’는 저장성과 고온기 착과력이 강한 것이 특징으로 아삭한 식미가 일품이다.

또한 초세가 우수하며 반개장형이다. 과가 길고 곧아서 우수한 식감에 시각적인 재미를 더한다. 미인풋고추는 불량과가 적은 다수확 품종으로 농가의 소득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경남 밀양육묘장 최병돈 대표는 “미인풋고추는 차세대 가능성 풋고추로 손색없는 오래갈 수 있는 장래 촉망형 풋고추라며 농가에 적극적으로 권장하겠다”고 말했다.

아시아종묘 고추육성담당 김기준 박사는 “경남지역 여러 육묘장을 통해서 농가에 실험한 결과, 풋고추 전문농가들이 이구동성으로 소비자들과 생산농가들을 확실하게 만족시킬 수 있는 품종임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김진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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