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파밴드 영암 청소년과의 만남

 

아카펠라가요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펼치는 카파밴드가 영암청소년 수련관에서 영암 청소년 400여명과 만남을 가졌다.

카파밴드는 2012년 결성된 이후 노래로 메시지를 전달하고 관객들의 참여를 유도하는 공연으로 전남대 축제여수밤바다 버스킹 축제여러 지역 청소년축제 등에 출연한 바 있다.

이날 행사는 청소년들의 진로 결정에 도움을 주고자 하는 것도 목적이었는데 밴드 구성원들이 자신들의 꿈을 실현하기 위해 가족과 주변인들을 설득하고 음악의 길을 가게 된 일들을 청소년들에게 이야기해줬다.

영암이 외갓집이라고 밝힌 밴드의 여성 보컬은 부모가 내가 가고자 하는 길을 일명 딴따라라고 하면서 반대했는데정말로 음악이 하고 싶어서 자신의 꿈을 부모에게 이야기하고 설득하고 경쟁률이 높은 실용음악과에 입학해 현재의 길을 가고 있으며 내가 선택한 길이 좋은 것이었다고 했다그는 결국 인생의 길은 자신의 선택에 달려 있다며 용기를 가지고 자신의 앞길을 개척할 것을 강조했다.

공연을 함께 한 청소년들도 인생에서 중요한 이성문제직업문제 등을 공연자들에게 이야기하며 주거니 받거니 하는 대화 속에서 자신들의 장래를 결정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진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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