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서 양 지역 교류발전 앞장 다짐

 

전남도의회와 경북도의회가 21일 영암에서 ‘2016 경북·전남도의회 상생발전 화합대회를 열고양 지역 교류에 앞장서기로 다짐했다.

이번 양 의회의 상생발전 화합대회는 영호남의 상생발전과 교류활동 일환으로 열리는 행사로 양 지역의 도의원 117명과 사무처 직원이 참여해 상호교류 협력을 위한 소통과 화합을 다졌다.

또 이날 화합 한마당에서는 명현관 전라남도의회 의장이낙연 전라남도지사와 장만채 전라남도교육감장대진 경북도의회 의장정병윤 경북경제부지사임종식 경북교육청 부교육감 직무대리 등이 참석해 화합의 의미를 한층 고조시켰다.

전동평 군수는 삼호농어촌복합체육관에서 열린 체육행사에 인사차 들러 영암방문을 환영했다양 의회 배구와 족구 경기골프퍼팅인간컬링 등 다채로운 경기를 펼친데 이어 국내 유일의 국제공인 F1경기장인 영암국제자동차경주장을 둘러봤다또 호텔현대 대연회장서 화합한마당 행사로 축하공연장기자랑 등을 열었다.

이번 행사는 지난해 전남도의회가 경주를 방문해 화합한마당 행사를 가졌던 것에 대한 교차방문의 성격으로 이뤄졌다.

앞서 양 의회는 지난해 5월 경주에서 상생발전 화합대회를 열었다올해는 지난 3월 상생전략사업 선포식을 연데 이어 4월 장대진 경북도의회 의장이 전남도의회에서 방문 연설을 하는 등 동서화합과 지역균형발전을 위한 활동을 펴왔다명현관 전남도의회 의장도 24일 경북도의회 본회의에 참석해 연설할 예정이다.

명 의장은 이번 화합대회는 일회성 행사가 아닌 지역감정의 앙금을 떨쳐내고 양 도민들이 공감할 수 있는 영호남 발전 방안들을 마련하는데 지속적으로 노력해가겠다고 말했다.

천원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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