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호읍 서호IC~산이면 대진리 구간 연결

영암-해남에 조성중인 솔라시도 기업도시의 진입도로 기공식이 9일 삼호읍 난전리 영암호 횡단대교 물양장에서 열렸다.

총 사업비 2553억원이 소요되는 기업도시 진입도로는 기업도시 구성지구 동측에 건설되는 10.83km의 도로로, 오는 2020년까지 영암군 삼호읍 서호IC에서 해남군 산이면 대진리 구간을 연결하게 된다.

특히 사업구간 중 영암과 해남을 잇는 영암호 횡단교가 포함돼 있어 완공 시 영암과 해남 간 접근성 향상은 물론 아름다운 아치 교량은 지역의 새로운 명물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휴양형 관광레저도시로 조성하게 될 영암·해남 기업도시는 총 126만평으로 영암 삼호지구와 삼포지구, 해남 구성지구로 나뉘어 2025년 완공 목표를 두고 있다.

기업도시가 완공되면 관광객 증가와 일자리 창출로 전남 서남부권에 커다란 변화가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그러나 그동안 지지부진한 사업으로 인해 영암·해남 기업도시가 성공적으로 건설될 수 있을 것인지 의문을 낳고 있다.

한편 전라남도가 주관하는 이번 기공식에는 이낙연 전라남도지사와 김양수 영암부군수, 양재승 해남부군수 등 관계기관 및 단체와 지역주민 등이 참석했다.

문배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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