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 윤소하 의원도 간담회 가져

영암군은 ()전남인력개발원과 광주전남연구원이 주관하는 대불산단 조선업 위기극복 마련을 위한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날 심포지엄은 박성수 광주전남연구원장, 김양수 부군수, 이하남 영암군의회 의장, 고창회 대불산단경영자협의회장 등 관계자가 참석해 대불산단 위기극복 마련에 나섰다.

70%가 조선업 관련업체인 대불산단이 올들어 대형조선사들의 수주절벽으로 인해 인력감축을 하는 등 경영상의 어려움에 처해있다.

이와 관련하여 전라남도와 영암군 등 지자체 관계자들이 여러 차례 중소 조선업체의 대표들과 간담회를 갖고 정부의 특별고용지원업종 조기지정 등의 건의사항을 정부에 전달한 바 있다.

일본 사이타마대학교 전문가를 초빙해 1980년대 조선업의 구조조정 시기를 겪은 일본의 사례와 토론을 통해 다양한 의견을 제시해 대불산단 조선업의 불황을 극복할 방안을 마련하는 계기가 됐다.

이에앞서 서남권 조선산업의 진단과 대책마련을 위한 간담회가 지난 3일 오후 정의당 윤소하 국회의원의 주재로 영암군 근로자종합복지관에서 있었다.

윤 의원은 이날 조선 산업에 대한 구조조정이 지금 제대로 된 원인진단과 책임규명이 생략된 채 졸속으로 추진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금속노조 전남서남지역지회 윤영생 부지회장은 현재 조선 산업의 현실은 구조조정의 대상이 아니고 향후 지속 가능한 산업으로 오히려 지원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진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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