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일보배 학생골프 여중부

금정출신 향우자녀 유해란(사진·광주 숭일중 3)이 지난달 28일부터 29일까지 화순 도곡 화순컨트리클럽(900컨트리클럽)에서 열린 제17회 전남일보배 전국학생골프선수권대회에서 여중부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2015 에비앙 챔피언십 주니어컵에서 2관왕에 올라 주목을 받고 있는 유해란은 총 125(남자 88여자37)이 참가해 이틀간의 열전을 펼친 끝에 남자부 정태양(서울고 1)과 함께 대회 최저타를 기록하며 남여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되는 행운을 안았다.올해 중학생 신분으로, 8명의 여자 국가대표 중 가장 어린 나이에 국가대표로 선발된 유해란은 1라운드에서 1언더파로 단독 1위에 올랐고, 2라운드에서도 2오버파를 기록해 정소이(망운중 2), 김애니(망운중 3)등을 각각 4, 7타씩 앞서면서 일찌감치 우승을 확정지었다. 선배 참가자들을 제치고 대회 여자 최저타를 기록한 유해란은 전남도지상을 수상, 우승트로피와 장학금을 받았다. 부상으로 화순컨트리클럽 1년 그린피 무료이용권이 제공됐다.유해란은 2014년 유럽마스터즈 14개팀과 대회 조직위원회가 선정한 와일드카드 4팀 등 총 18개팀이 출전한 ‘2015 에비앙 챔피언십 주니어컵에서 2관왕에 올라 주목을 받고 있다. 유해란은 2014년 유럽마스터즈 14개팀과 대회 조직위원회가 선정한 와일드카드 4팀 등 총 18개팀이 출전, 이틀동안 2라운드 합계 12언더파 132타를 기록, 2위 중국 두모한 선수(140)8타 차로 개인전 우승, 이어 남녀 2명씩 4명으로 구성된 단체전에서도 미국을 7타 차이로 따돌리고 2관왕을 차지한 실력파로 이름을 떨치고 있다.

유해란은 중학교 1학년 때 KLPGA 준회원 실기테스트 면제특권을 획득했으며, 지난해도 광주지역에서 개최한 광주광역시 골프협회장배 2015년 춘계학생골프대회16회 광주광역시 교육감배 학생골프대회우승과 함께 전국대회에서는 26회 그린배 전국중·고등학교 골프대회에서 우승하는 등 각종 주요대회에서 입상, 중학생으로 2016년 국가대표에 선발되는 영예를 안았다.

금정면 안로출신 유재권씨(61)의 장녀인 유해란은 무엇보다 체격과 체력이 뛰어나며 마인드컨트롤 능력이 남달라 우리지역의 자랑과 함께 세계적인 선수로 발돋움 할 것으로 기대된다.

 

저작권자 © 영암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