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2회 관광의 날’ 맞아 관광진흥 유공자 포상

군서출신 양무승 한국여행업협회 회장(61.사진)이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관련 분야의 최고 영예인 은탑산업훈장을 받았다.

양 회장은 지난 15일 오전 서울 삼성동 코엑스 3층 오디토리움에서 제42회 관광의 날 기념식에서 뉴크라운관광호텔의 송동희 대표이사와 함께 영예로운 은탑산업 훈장을 목에 걸었다.

양 회장은 국내 여행사의 힘을 한데 모아 한국 관광산업의 발전을 이끌고 국외여행 정보제공 표준안 마련 등을 통해 외래 관광객 유치 증대에도 이바지한 공로로 은탑 산업훈장의 영예를 안았다.

문화체육관광부는 관광산업의 중요성을 국민과 공유하고 관광인을 격려하기 위해 이날 관광의 날 기념식을 갖고 이 같은 내용의 정부포상을 실시했다. 정부포상은 은탑 산업훈장 2명을 비롯한 동·철·석탑 산업훈장 각 1명 등 훈장 5명, 산업포장 2명, 대통령표창 6명, 국무총리표창 11명 등 모두 24명이다.

군서면 양장리에서 태어난 양 회장은 2011년 군민의 날에 '자랑스런 월출인상'을 수상했으며, 지난해 재경 영암군향우회장에 선출됐다가 일부 향우들의 갈등 속에 중도 사퇴한 바 있다. 현재 국내 굴지의 여행전문업체인 (주)투어2000 대표와 한국여행업협회(KATA) 회장을 맡고 있다.

한국여행업협회(KATA)는 국내 1천600여개 여행사를 회원사로 두고 있다. 협회는 내외국인 여행자에 대한 여행업무 개선 및 서비스 향상도모, 여행사 권익을 대변하는 여행사업자단체다. 양 회장은 지난 2013년 1월 취임이후 협회에 R&D 기능도 만들어 여행사업 보고서를 분기별로 내고 있다. 양 회장은 또 2천만 외국인 관광객 시대를 앞두고 정부와 함께 안전대책에 대해서도 함께 대안을 연구하고 제시하면서 협회의 위상을 다져가고 있다.

양 회장은 "관광산업이 연관산업에 대한 파급력이 큰데다 고용창출 등 우리의 내수경기를 뒷받침하는 주요 미래산업이기에 KATA회장으로, 관광인으로서 많은 노력을 기울여 갈 것"이라면서 "2015년, 우리 관광산업이 세계시장 속에서 경쟁력을 갖추게 되는 대단히 중요한 시점인 만큼 사명감을 가지고 열심히 뛰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영암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