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내 1945년에 출생한 해방둥이들의 모임인 해동회(회장 박길홍)가 광복 70주년을 맞아 정기모임을 갖고 환경정화 봉사활동을 실시하기로 결정했다.

지난 25일 영암읍 금호관 식당에서 박길홍 회장을 비롯한 회원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정기회의가 진행됐다.

이날 회의에서 회원들의 나이가 70세가 되는 해에 광복 70주년을 맞는 뜻깊은 해인만큼 해동회 회원들이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영암읍 주변을 돌며 환경정화 봉사활동을 실시하기로 결정했다.

박길홍 회장은 “9명의 회원들이 활동하는 작은 단체이지만 우리도 지역사회에 이바지할 수 있다는 사실을 알려주고 싶다”며 “뜻에 동참해준 회원 모두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해동회는 지역내 1945년생들의 모임으로 올해로 창립30주년을 맞았다. 창립 초기에는 16명의 회원들이 장학금을 기탁하는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쳐오기도 했다. 하지만 현재에는 9명의 회원들만 남아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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