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관광지킴이 영암읍에 사무실 개소
전동평 군수, 큰바위얼굴 사업 지원 발표

영암관광 활성화라는 목표로 활발히 활동을 하고 있는 영암관광지킴이(회장 박철)가 보다 원활한 활동을 위해 신북면에서 영암읍으로 사무실을 옮기고 현판식을 가졌다.

지난 17일 영암읍 구 KT 영암지점 인근에 마련된 사무실에서 전동평 군수, 이하남 군의장, 김연일·우승희 도의원 등 관내 기관단체장과 영암관광지킴이 회원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현판식 및 사무실 개소식이 진행됐다.

1부 기념식에서는 사무실 개소를 축하는 의미를 담아 테이프커팅식과 현판식이 진행됐고 이후 사무실을 둘러보는 시간을 가졌다. 2부에는 영암읍 궁전본가 식당으로 자리를 옮겨 케익커팅식, 박철회장 인사말, 전동평 군수·이하남 군의장·우승희 도의원 축사순으로 진행됐다.

영암관광지킴이는 관광자원 발굴, 관광객 유치, 관광안내 및 정화사업, 기념품개발, 심포지엄 개최, 관광시대 군민의식 계도 등을 목표로 지난 2004년 9월 발기인 총회를 갖고 출범했다.

출범이후 지난 2009년 1월에 박철 회장이 월출산을 올랐다가 사람 얼굴 형상을 한 큰바위얼굴을 발견하고 이를 전 세계에 널리 알리기 위해 영암관광지킴이 회원들과 함께 노력해왔다. 하지만 그동안 여러 가지 사정으로 수년동안 사실상 활동중단 상태에 놓였다가 최근 다시 활동을 재개하고 큰바위얼굴을 영암의 랜드마크로 알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박철 회장은 “이렇게 사무실을 얻기까지 우여곡절이 많았지만 앞으로 큰바위얼굴을 중심으로 영암을 알리는 데 중점을 두고 활동하겠다”며 “관광산업이 활성화되면 침체된 지역경제가 되살아나는 효과도 거둘 수 있어 영암군과 함께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 참석한 전동평 군수는 큰바위얼굴을 발견하고 상표등록을 마친 박철 회장이 영암군이 공익으로 사용할 경우에는 큰바위얼굴을 무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내용을 설명했고 큰바위얼굴이 영암의 관광명소가 될 수 있도록 군 차원에서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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