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 업무협약 체결로 지원
2017년까지 신입생 40명 확대

영암군이 지난달 31일 구림공업고등학교(이하 구림공고)와 한옥건축 전문인재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영암군은 한옥건축과를 기반으로 한 특성화고 육성을 위한 재정지원과 한옥건축 실습 목재비, 관련 정보제공 등 행·재정적 지원을 하고 구림공고는 기존 전기과와 기계과를 통합하고 한옥건축과를 신설해 신입생을 2017년까지 40명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번 구림공고의 한옥건축과 신설 논의는 민선6기이후 영암군과 전남교육청, 구림공고의 기관 간 협업에 의해 활발하게 진행된 사안으로 ▲한옥주거 형식의 지속적 수요 증가, ▲전국 최초 한옥건축 관련 특성화고로서 경쟁력과 희소성, ▲영암군만의 한옥산업에 대한 인적 물적 강점, ▲국민소득 4만불 시대의 레저스포츠인 요트나 크루즈선과의 접목 가능성 등 강점을 바탕으로 영암군의 한옥산업의 성공가능성을 크게 전망하고 있다.

전동평 군수는 “한옥은 온돌을 통한 난방과 마루를 통한 냉방이 결합된 우리 고유의 친환경 주거양식으로 지속적인 한옥의 인지도 상승으로 한옥산업이 미래 신성장 동력으로 부족함이 없다”면서 “구림공고의 한옥건축학과 개편을 반드시 성공시켜, 선진교육을 통한 인구유입과 지역인재 양성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라는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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