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따뜻한 봄날씨가 이어지면서 농민들이 제철을 맞은 미나리 수확에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지난 3일 군서면 성양리 지남마을의 한 들녘. 따뜻한 햇살과 함께 마을주민 10여명이 미나리꽝 이곳저곳에서 미나리 채취에 여념이 없었다. 지남마을은 지난 2010년부터 부천, 김포 등 경기도에서 영암으로 귀향한 8명의 주민들이 작목반을 결성해 19만8천300㎡(6만평)의 미나리꽝에서 미나리를 채취해오고 있다.
지남마을에서 생산된 미나리는 별도의 농약이나 퇴비를 투여하지 않고 재배하고 있으며 깨끗한 지하수를 이용해 한번 더 세척과정을 거치기 때문에 향과 맛이 뛰어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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