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진객’ 가창오리떼가 7년만에 영산호를 찾아 화려한 군무를 펼치며 장관을 연출하고 있다. 하지만 지역내 가금류 사육농가에서는 혹시 모를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발생 가능성에 노심초사하고 있다.
지난 20일 영산호에는 가창오리가 군무를 이루며 월동을 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한국야생조류협회 등에 따르면 시베리아 벌판의 바이칼호수로부터 수 만㎞ 날아온 겨울 철새 가창오리 35만 마리가 영산호에서 월동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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