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에서는 이달 25일부터 첫 단풍이 들기 시작해 다음달 초부터 절정을 이룰 것으로 보인다. 이는 지난해 보다 3~5일 정도 늦은 것으로 예년보다 비가 잦고 일조량이 적기 때문으로 예상되고 있다.

월출산국립공원에 따르면 남쪽에서 가장 먼저 단풍이 드는 설악산의 경우 지난 2일부터 첫 단풍이 시작돼 중순경부터 절정을 이루고 있고 영암은 이보다 20여일이 늦은 25일부터 첫 단풍이 시작돼 다음달 10일부터 절정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단풍은 산 정상에서부터 아래로 20% 정도 물들었을 때를 시작으로 보고, 80% 정도 물들었을 때를 절정기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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