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9대 국회의원 선거 영암·장흥·강진지역구에 출마한 황주홍(59) 전 강진군수가 8년간의 재직기간 경험과 소회를 담은 '군수가 벼슬이랑가?(전남대출판부)'를 출간해 28일 오후 2시 영암실내체육관에서 출판기념회를 개최한다.

'군수가 벼슬이랑가?'는 240여 페이지 분량으로 황 예비후보가 초선 군수를 시작하던 2004년 1월10일부터 퇴임 직전까지 277회에 걸쳐 작성한 군정 일기장를 바탕으로 제작됐다.

책자의 뒷면에 실린 추천사도 눈길을 끈다. 손학규 민주당 대표는 "황 군수는 대학교수 때부터 서로 잘 아는 뛰어난 학자로서 다산정신을 이어받은 이 시대 최고의 목민관이었다"며 저자와의 인연을 소개했다.

박원순 서울시장도 "기초자치단체장 정당공천 폐지 운동을 이끌기 위해 쉬운 길 대신 고단한 길을 선택한 분으로 이 땅의 희망 그 자체다"고 축하했다.

이외에도 박준영 전남지사, 김효석 국회의원, 권노갑 민주당 고문, 정대철·이부영·김옥두 전 국회의원, 황지우 시인의 축하메시지도 실었다. 

저자인 황 예비후보는 "지난해 출간해 숱한 화제를 나았던 '강진군에서도 대한민국을 바꿀 수 있다'가 군수로서의 체험과 교훈을 담은 전편(前篇)이라면 이번 책은 그 후속 완결판"이라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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