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 후보들 예비후보등록 본격 표밭갈이.. 사무실 개소식, 출판기념회등 행사 줄이어

총선 예비후보자 등록이 13일부터 시작됐다. 예비후보로 등록한 후보들은 명함을 배포할 수 있고 선거사무소를 낼 수 있는등 사실상 선거운동을 시작할수 있게 돼 내년 4월 총선을 향한 대장정이 본격적으로 개시됐다.

각 후보들은 야권통합이 어떤 양상으로 진행되느냐에 촉각을 곤두세우며 현지에서 표밭다지기에 사력을 다하고 있다.

현역 의원인 유선호 의원은 예비후보 등록없이 의정활동 형태의 선거운동을 계속할 예정이다. 

현역의원은 내년 1월 10일까지 의정보고회와 의정보고서 발송, 정책간담회등을 할 수 있기 때문에 주민들을 만나는데 주력할 방침이다. 유의원측은 출판기념회를 할 것인지에 대해 내부검토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9일 퇴임한 황주홍 전 강진군수는 13일 오전 예비후보와 후원회 등록을 마쳤다. 15일 오전 10시 영암읍 남풍리 터미널 2층에서 선거사무실 개소식을 갖고 이어 16일에는 장흥읍 건산리에서 오전 10시에 장흥후원회 사무실 개소식을 가질 예정이다. 

이어 황 예비후보는 오는 28일 오후 2시 영암 실내체육관에서 '군수가 벼슬이랑가? 황주홍 군수의 군정 일기장'이라는 책 출판기념회를 갖는다. 

강진출신 국영애 전 전남도의원도 지난 13일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다. 국 예비후보는 강진 시외버스 터미널 2층에 사무실을 마련하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유인학 전 의원도 13일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본격적인 표밭갈이에 나섯다. 강진읍 전 강진군산악회 사무실에 선거사무실을 마련한 유 예비후보는 영암, 장흥에 후원회 사무실을 두기로 했다. 

유 전 의원은 오는 27일 2시 강진실내체육관에서 ‘열정, 꽃을 피운다. 신 장강영 동북아 허브의 꿈’이란 제목의 책 출판기념회를 갖는다. 사무실 개소식은 출판기념회와 같은날 오후에 열기로 했다. 

김영근 민주당 부대변인도 13일 예비후보자 등록을 마쳤다. 곧바로 예비후보자를 등록해 보다 많은 주민과 민생현장에서 만나겠다는 복안이다. 영암읍 역리에 선거사무실을 개소하는 김 부대변인은 다음달 7일 출판기념회를 갖고 총선 출마를 알릴 예정이다.

장흥읍에서 선거사무실을 마련한 김명전 전 EBS사장은 주민들 접촉과 함께 지역 언론과 인터뷰를 통해 인지도를 올려 나가고 있다. 다음달 출판기념회를 추진하고 있는 김 전 사장은 이달말경 예비후보자 등록을 통해 총선 전면에 나설 계획이다. 

무소속 출마를 선언한 김성일 재경영암낭주중고동문회장은 13일 오후 선관위에 예비후보등록을 한데 이어 본격적인 고향 득표활동에 들어갔다. 김회장은 현재 삼호읍에 가동중인 임시사무실을 조만간 영암읍으로 옮겨 공식적인 사무실 개소식을 열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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