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회 장애인문화예술제...300여명 장애인들 참석

 

종합복지관의 여성동아리 회원들이 축하공연으로 스포츠댄스를 선보이고 있다.

제7회 장애인문화예술제가 지난달 30일 김일태 군수를 비롯한 군관계자와 장애인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군종합사회복지관에서 한국장애인문화협회 영암군지부(지부장 임미순)가 주관해 개최됐다. 

기념식 전에 식전행사로 장애인 동아리 양천근 씨외 17명의 회원들이 풍물공연을 펼쳤고 군종합사회복지관의 김인옥 수강생외 9명이 스포츠댄스 공연을 선보여 큰 박수를 받았다.

기념식에서는 학산면 이세용 씨가 표창장을 수상했고 임미순 지부장의 대회사와 김일태 군수의 격려사, 박영배 군의장의 축사가 이어졌다. 또 유호진 문화협회 후원회장이 쌀나눔 기증서를 임미순 지부장에게 전달했다.

2부 문화예술축제에서는 김진산씨가 장애극복 수기를 발표해 뜨거운 감동으로 좌중의 심금을 울렸고 이금자씨의 시낭송 시간이 이어졌다. 또 전종현씨의 색소폰 연주와 복지관 정연희씨외 8명의 수강생이 멋진 통기타 연주를 들려줘 관객들의 큰 박수를 받았다. 

부대행사로 장애인 동아리 회원들이 만든 다양한 작품이 전시돼 주민들의 관심을 끌었다. 

임미순 지부장은 "그동안 취약했던 순수 예술분야의 창작활동을 강화하고 건전한 정서함양과 장애인문화를 육성 발전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서로 사랑하며 감싸주고 배려할 때 다함께 발전하는 아름다운 세상이 될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장애인 문화예술제는 2005년 시작하여 올해 7회째를 맞이하면서 해가 거듭될수록 장애인들의 문화예술 수준이 많이 향상되어 지역문화예술 저변확대에 큰 기여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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