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실됨과 공평성이 있는가. 선의와 우정을 위하고 더한가. 모두에게 유익한가 라는 로터리클럽의 기조인 행동철학의 정신을 강력히 실천하고자 하는 신북면 이천리 출신 박성춘 세무사의 요즘 일상 중에 하나이다.

사회봉사정신에 대한 투철한 사명감을 갖고 있는 박 세무사는 1976년 세무직 공무원에 입문한 뒤 1992년 세무회계사무소를 개업해 약자편에서 세무 일을 보고 있다.

그는 세무사자격증 외에 공인중개사, 경영지도사의 자격증도 취득하고 있는 다재다능한 인물로, 강남구 한의사회 고문세무사를 역임했으며, 현 한국감정평가협회 심의위원, 강남세무서 성실납세자문위원, 강남구 논현1동 지역발전협의회 고문세무사와 강남경찰서 청소년육성회 부회장 및 신북중17회 동창회 등을 맡으면서 다양한 외부활동을 하며 오로지 선의를 위해 한 길을 걷겠다는 일념으로 지역사회에 큰 기여를 하고 있다. 그는 2개월 전에 강남 로터리클럽회장으로 취임했다.

일반회원으로서 나름대로의 큰 역할을 해왔던 그가 이젠 로터리회장을 수행하게 된 것은 즐거운 마음으로 오로지 남을 돕기 위한 목적이라며, 그는 즐겨 쓰는 논어의 옹야편에 나오는 말을 꺼냈다. 

知之者(지지자)는 不如好之者(불여호지자)요, 好之者(호지자)는 不如樂之者(불여락지자)니라. 즉'일을 하기만 하는 사람은 일을 좋아서 하는 사람만 못하고, 일을 좋아서 하는 사람은 일이 즐거워서 하는 사람만 못하다'라는 글귀를 생활신조로 삼을 만큼 즐거움으로 실천하는 봉사정신을 강조한다.

봉사를 하는 일은 즐거운 마음으로 행한다는 그의 인품을 엿볼 수 있는, 훌륭한 덕행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본받을 만한 신조라 본다.

그는 세무 일을 20년째 하고 있다. 약자를 위한 세무 일을 해결해 주고, 세무 일을 통해 나보다 못한 사람들을 찾아 흔쾌히 몸소 돕는 그의 선행은 지역 주민들한테 큰 감동을 주고 귀감이 되고 있다.

그는 또한 로터리클럽 회장직을 수행하면서 지역의 발전을 기하고 어두운 그늘이 없도록 곳곳에 꿈을 뿌리고 희망을 키우며 행복의 꽃을 피워 사랑의 열매를 맺는, 모두가 살맛나는 신명난 세상을 만들어가겠다는 그의 각오는 대단하다.

'나를 살피고 세상을 섬기려는'자세로 지역을 위하고 고향, 영암을 생각하면서 아름다운 큰 세상을 그려가고자 하는 그가 쥔 필은 보석보다 더 값져 보였다.

박 세무사는 로터리클럽기금 기탁은 물론, 고향인 신북면에서 일일명예면장을 하면서 영암군민장학재단에 기금을 기탁했으며, 또한 파출소와 노인회, 불우이웃을 위해 성금 및 물품을 전달하는 등 지역사회와 고향을 위해 봉사정신이 깃든 나눔의 문화를 실천해 오고 있다.

현재 사법연수원 2학년 재학 중인 장남(박금빛)이 판사로 입문해 그의 봉사정신을 이어가기를 바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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