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일보 백일장에서 영암출신이 장원에 당선됐다. 학산면 용산리 태생으로 현재 서울에 거주하고 있는 이형남씨(66)는 지난 7월 중앙일보 시조 백일장에서 '꽃잎 밀어-화전을 지지며'라는 시로 장원에 당선됐다.
 
시민대학 산하 '아름다운 시인모임'에서 3년째 시조공부를 하고 있는 이씨는 "알맞은 시어의 선택과 이미지를 밀고 가는 구성의 힘이 돋보였다.
 
날반죽에서 생생한 지문들을 보는 눈과 물안개에서 아니리를 듣는 귀와 떡꽃의 향기를 맡는 코는 결코 범상치가 않다."는 평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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